새람들은 평화라는 단어를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 당신이 그것에 대해 불평하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길 원한다."라는 의미로 사용하곤 한다. 그것은 평화가 아니다. 일종의 이기심이다. 평화가 존재하려면 관련자가 모두 서로의 안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쪽이 다른 한쪽의 안녕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평화는 있을 수 없다.
재능있고 창조적인 사람들이 함께 일하면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당신의 팀이 책임감 있게 훌륭한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 때때로 그 의견이 맞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건강한 갈등은 언제나 공동의 목표와 다른 살마의 안녕을 염두에 둔다. 즉, 건강한 방식으로 싸울때는 명확한 경계 안에서 궁극적으로 서로에게 이익을 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대겨한다. 의견충돌은 서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일어나며 평화란 우리 모두가 결국 같은 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평화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라. 질서를 우지하고 동료들의 안녕을 위해 힘써라. 일하며 협력하는 과정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고 질서가 유지되도록 애써라. 조직안에서 건강하지 않은 갈등을 경험한 적 있는가? 갈등의 근원은 무엇이며, 무엇이 그 갈등을 건강하지 않게 만들었는가?
예전에 내가 겪었던 조직안에서 건강하지 않은 갈등을 겪은 곳은 커피숍이었다. 당시 내가 봤을때는 제 3자의 입장이었지만 오픈멤버였던 매니저와 사장님과의 갈등과 사장님과 나와의 갈등이 있었다. 일단 나와 사장님과의 갈등은 단순하면서도 다시 생각하면 화가 나는 갈등이었다.
그때 그 사건이 일어나고나서 자잘하게 피부과 질환을 앓고 있다. 당시 입사하고 일주일도 안되어서 전신에 두드러기와 열이 동반되어서 어릴때도 가본적 없는 병원 응급실까지 실려갔었다. 그 당시에는 이유를 몰라서 의사소견서와 함께 대학병원 진료까지 봤었다. 아침 10시에 접수해서 오후 1시에 겨우 진료를 받았는데 알레르기 검사를 해야한다고 했다. 얼마인지 기억은 정확하게 나지 않는데 피검사를 해서 그 다음주에 내용을 확인하니 곰팡이알레르기가 있음을 발견했었다. 살면서 유니폼을 입는 직업을 다수 근무했는데 새 직원이 와서 유니폼을 세탁조차 하지 않고 줘서 전신 두드러기가 나게 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
매니저와 나와의 갈등도 있었는데 중간에서 내가 사장님께 매니저의 불성실한 태도를 고자질했다는 누명을 썼었다. 위의 사건으로 일말의 정도 없는데다가 지금도 그렇지만 불만이 있으면 앞에서 이야기 하지 절대 뒤에서 수근거리지 않는데 그 당시 사장이 내가 hello에게 들었다는 내용의 헛소리를 여기저기 하고 다니느라 내가 그말을 하지 않았음을 입증할 방법이 전혀 없어서 본의 아니게 무대응으로 일관했어야 했다. 차라리 솔직하게 근태기록 보느라고 CCTV를 봤다던가 오며가며 들렀다던가(그때 사장의 자택이 매장과 걸어서 5분 거리였음) 하지 왜 하지도 않은 내 이야기를 뒤에서 하고 다녔는지 의문이다. 이후 매니저와 친하게 지내던 알바생과 직원들이 동반 퇴사를 하게되고 나는 그 이야기를 전혀 몰랐다가 이후 혼자서 3교대 근무가 2교대로 전환되어 8개월가량 더 고생했었다. 그러면서 들은 소리가 "너는 왜 같이 안그만두느냐?"라는 이야기였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 그럼 저도 그만둬야되요??" 라고 되받아쳤다. 첫 직장이기도 했고 집이랑도 가까워서 근무했었는데 사람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손놈과 환장의 동료와 손님과 싸우는 사장님의 환장 쓰리콤보...
그 때 이후에 이직하게 되었고, 다른데서라도 일하다가 불만사항이나 궁금증이 생기면 혼자 끙끙 앓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물어보는 업무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서 "물류업체에서 지난번에 더 온거 새우튀김 반납하라는데 맞나요?" 라고 물어본다. 최근에 쿠팡이츠를 3개월 무료만쓰고 안쓸꺼라고 했는데 계속 이용하길래 이거 계속 이용하나요? 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일요일에는 배민 9시에 열자고 하는거 재료준비 저혼자 하는데 그러면 재료준비 할 시간이 없어서 저는 반대하는데 한번 고려해달라고 의견을 내곤했다.
물론 나 역시 내가 대차게 실수해서 수습한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기도 하고, 급작스러운 단체 주문이 들어오면 내가 먼저 휴일 반납하고 출근할테니 확정되면 늦어도 연락달라고 협력을 하기도 한다. 물론 사장님도 그럼 다른날 휴일을 쓸수 있게 조정을 해주곤 한다. 이렇게 서로 동등한 위치라고 생각하고 서로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스템이 확립이 되어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고용주이고 고용인이지 내가 너 대신 일해주는 사람이다는 둥 내가 너의 월급을 주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넌다.
'hello's 22 - 23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12.09. 당신 작품의 주인공을 찾아라. (61) | 2023.12.09 |
---|---|
23.12.08. 누구도 당신의 창의적 자유를 빼앗을 수 없다. (64) | 2023.12.08 |
23.12.06. 진정한 겸손을 갖춰라. (58) | 2023.12.06 |
23.12.05. 당신이 할 일은 멋진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78) | 2023.12.05 |
23.12.04. 행동하기 전까지 자기 자신을 알 수 없다. (69) | 202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