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처음에 설정한 가정이 맞는지 중간중간 점검하지 않으면 경로를 이탈했는지 모르고 시간을 허비하기 쉽다. 다름은 문제를 다르게 보도록 도와주는 '4As'다.
- 가정(Assumptions) : 지금 당장 재고해봐야 할 가정은 무엇인가?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이라고 가정하는가?
- 포부(Aspirations) : 이 프로젝트의 완전한 성공은 어떤 모습일까? 하려고 했던 바를 완성했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까?
- 연관성(Affiaities) : 이 프로젝트와 유사한 작품 혹은 다른 분야에서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
- 속성(Attributes) : 당신이 붙잡고 있는 문제의 핵심 속성은 무엇일까? 해당 이슈를 묘사하는 세 가지 단어는 무엇일까?
당신의 프로젝트를 이 세가지 생각의 틀로 바라보면 이전과 다른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다 벽에 부딪힌다면 프레임을 재구성해보라.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을 '4As'로 다시 바라보면 어떤 변화가 있는가?
사실 평생의 취미이고 답이 안 보이던 내 인생을 변화시켜 준 독서의 관점을 저 네 가지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독서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졌었다.
내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지금 내 삶에서 당장에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등을 질문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고 읽으면서 이해가 안 되어도 꾸역꾸역 읽어 나가던 과거에 비해서 지금은 과감하게 덮어버리기도 한다. 적어도 왜 이 책을 읽게 시작했는지, 읽으면서 어떤 점을 배우고 싶은 건지, 이 책을 통해서 다른 어떤 책을 읽고 싶은 건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그저 역사책이나 로맨스 소설등 그저 시간 때우기용 독서를 많이 하곤 했었다. 물론 아예 안 읽는 건 아니다. 어려운 책을 읽거나 진행이 더딘 내용의 책을 읽고서 머리 식히기용으로 읽곤 한다. 가장 많이 바뀐 것은 경제경영서를 읽고, 어렵게 생각했던 재테크 관련책들도 많이 읽었다.
처음에 막연하게 내 이름으로 된 내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좀 거만한 생각일 수 있는데 나같은 직원이 있다면 차릴 생각은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지금 내가 근무하는 매장의 사장님만 봐도 얼마나 고되고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것을 옆에서 바로 보기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 게 사실이다. 일단 지금 당장은 최대한 빨리 1억을 모으는 것이지만..
몇주전에 나영석 PD의 나불나불이라는 유튜브에서 배우 유해진 님의 영상 중에서 0원에서 1억 모으기가 왜 이리 힘드냐는 말이 너무 공감이 갔다. 지금의 나는 어찌 되었든 지금 엄마집의 대출을 도맡아서 갚아 나가는 상황인데 이게 내가 갚는다고 내 집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엄마아들이 뺏어가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가끔 들어서 현타가 옴..) 뭔가 모을만하면 나갈 일이 생기는 게 신기하면서도 참 씁쓸하다. 그것만 아니면 5년 전 목표였던 5천만 원 모으기가 성공했었는데 하는 못된 마음이 자꾸 올라온다.. 그래도 언젠가 다 갚으면 내 집마련이 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 큰집은 필요 없는데...ㅠ
그래도 집대출을 내가 부담하면서 엄마가 나에게 순하게 대해줘서 그거 하나는 좋네.. =ㅅ=;; 뭐만 하면 눈치 주는 거냐고 급발진만 안 했으면 좋으련만..(저.. 저기요.. 눈치 준 적도 없지만.. 준다고 그냥 받고 계실 분이 아니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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