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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23.10.02. 램(RAM) 메모리를 정리하라.

by hello :-)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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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을 사용할 때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경험하는 경우는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켜뒀기 때문이다. 당신의 컴퓨터 램(RAM) 용량은 충분히 크겠지만 이미 켜져 있는 프로그램과 문서가 메모리 용량이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으면 컴퓨터는 새로운 작업에 사용할 자원이 부족해진다. 너무 많은 휴면 프로그램이 램을 차지하고 있어서 새로운 업무를 처리할 여유 공간이 없는 것이다. 

 당신의 머릿속에도 창의적 회로가 너무 많이 열려 있으면 작업이 느려질 수 있다. 당신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벽을 밀고 있는 기분이 들 것이다. 어떻게 이 증상을 해결할 수 있을까? 열린 회로 중 일부를 닫거나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될 때까지 뒤로 미뤄둬야 한다. 

 현재 열려 있는 창의적 작업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는 무엇인가? 당신은 에너지 대부분을 그곳에 쏟아야 한다 나머지는 어떻게 할까? 목록을 작성하고 훗날 처리할 계획을 세워라.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다. 

 당신이 한꺼번에 고민할 수 있는 용량은 정해져 있다. 성공을 원한다면 자신의 창의적 램을 정리해야 한다. 현재 열려 있는 회로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무엇인가? 열려있는 회로 중에서 잠시 보류해도 좋은 것은 무엇인가?

 요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컨디션 조절과 내일은 없다는 식의 지름신 방어하기, 독서하기가 가장 중요하다. 열려 있는 회로중에서 잠시 보류해도 좋은 것은 아시안 게임을 본다는 핑계로 TV앞에서 시간 허비하기, 시간 허비하느라 해야 할 일 미루기, 굳이 필요 없는데도 사고 싶어 하는 욕망을 보류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사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부분이 요즘 관심은 있으나 잘 실천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다. 계절이 바뀌면서 새로운 이불을 꺼내면서 자면서 기침을 자주 해서 잠을 깊게 자지 못한다. 보기보다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계절마다 알레르기 비염이 괴롭히긴 한다. 계절마다 또 기침하냐는 잔소리를 듣는다. 사랑과 기침은 숨길 수 없다는데 큰 효과는 없지만 괜히 기침을 참아본다. 예전에는 가습기를 쓰기도 했었는데 관리를 잘할 자신이 없어서 있던 것도 없애버렸다. 그저 젖은 수건을 방에 널어놓고, 대야에 물을 받아놓는 옛날의 방식을 쓰는데 별로 효과가 있진 않다. (오며 가며 대야 발로 차서 물을 엎는 거 치우는 게 더 일인건 비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존경하는 사람들은 출근하기전에 운동하는 사람, 퇴근 후 운동하는 사람이다. 최근까지 업무에 휘둘리다가 이러다가 죽겠다 싶어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고 실천하는데도 한참 걸렸다. 헬스장을 다닐 것이냐 집에서 운동할 것이냐를 고민한다고... 결국 헬스장 가는 걸 더 귀찮아하는 나이기에 15년째 옷걸이로 쓰던 실내자전거를 이틀에 걸쳐 치우고 운동하게 되었다.

 올해는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고 한다. 나의 수준에서 그나마 할 수 있는 많이 걷기와 실내 자전거 40분 타기로 많이 먹지만 먹는 것만큼 움직이려고 한다. 지금까지 별 다른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다음날 몸이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긴 한다. 왜인지 운동 후에 난 잠시 앉았는데 정신 차려보면 코 골고 자고 있는 건 왜일까...ㅎㅎㅎㅎ 꾸준히 하다 보면 뭔가 나아지겠지.. 

 예전에는 이것, 저것해야지 하는 생각이 많았다. 자꾸 일상에 뭔가를 집어넣으려고 애를 썼었다. 요즘에는 이거는 안 해야지, 저거는 할 필요가 없을 거 같은데 같은 덜어내기를 많이 하게 된다. 그만큼 쓸모없는 생각이나 행동을 해왔던 게 아닐까.. 확실히 집어넣으려고 하는 것보다 덜어내려고 하는 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덜어내려고 하는 게 덜 받는다.(단, 내 밥을 덜어낼때를 제외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뭉그적 거리다가 오늘도 허비한 시간은 있어 아쉽긴 내일은 더 나은 내가 되어야겠다고 반성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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