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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23.09.23. 작고 소중한 발전을 자주 체감하라.

hello :-) 2023. 9.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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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구니에 달걀을 모두 담아서는 혁신이 일어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당신이 추구하는 창의적인 돌파구는 다양하게 작은 규모로 실험하고, 결과나 반응을 자세히 관찰하고, 진행상황을 주시한 뒤, 선택지를 좁혀 최선의 해결책에 가까워질 때까지 조정을 거쳐야 비로소 나온다. 

 발전을 경허하는 것이 핵심이다. 커다란 목표에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매달리다 보면 발전속도가 지지부진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 불확실성과 부담감이 뒤섞여 작업은 더 정체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작은 실험을 통해 매일매일 발전을 맛본다면 창의적인 에너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작은 실험들은 가능성과 설렘의 작은 주머니들이다. 새롭게 배우고 배운 것을 반복하며 조금씩 진전을 맛보면 창의적인 에너지와 일에 대한 당신의 열정은 결코 식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가진 에너지를 한 바구니에 담지마라. 작지만 진전을 체감할 수 있는 여러 창의적인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라. 현재 진행 중인 작업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작은 실험은 무엇이 있을까? 짧은 목록을 만들어보라. 

  사실 난 한가지 책을 쭉 읽는 건 지겨워서 읽지 못한다. 여러 책을 동시에 보는 병렬독서법을 이용하는 편이다. 하나의 책을 쭉 읽으면 지겨워지기도 하고, 피곤해서 그런가 장기간 읽다가 정신 차려보면 내가 눈을 감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난 잠잔 적이 없는데 어느새 코를 골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진풍경!!! 많을 때는 6개의 책을 나눠서 보곤 했었다. 

 요즘은 퇴근후 반찬이나 밥을 해 먹는데 재미를 붙인 데다가 실내자전거를 40분 타고, 기력회복으로 뻗어서 낮잠을 자다 보니까 그 정도 읽을 시간이 전혀 없다. 그 정도 읽으면 진자 새벽 3시 넘어서야 잘 수 있음. 그래서 요즘은 많으면 네 권에서 세 권 정도를 나눠서 읽는다. 예전에는 1번 책은 1 챕터, 2번 책은 3 챕터, 3번 책은 후반부 이렇게 읽었는데 요즘은 전부 타이머 30분 맞춰놓고 (어려운 책은 20분) 읽는다. 시간 다되면 다른 책으로 넘어가기.. 

 요즘에 집중도가 좀 낮아진거 같아서 최근에 쓰는 방법인데 쫓기는 느낌이 들어서 아주 좋다..(?) 단점은 멋모르는 주변사람이 왜 그리 강박적으로 책을 읽느냐고 하는데 제가 좋아하서 하는 겁니다..라고 하죠.. 

이런 폼나는 느낌이 전혀 1도 없음

 퇴근후 운동하는데 처음에는 좀 회의적이었던 게 단순하게 책 읽는 시간을 뭉텅이로 잡아먹어서 그랬었다. 일단 운동하는 시간+뻗어서 기절해서 자는 시간포함하면 거의 두 시간이 통으로 날아가서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운동하면서 책 읽기도 해 봤는데 멀미가 우웩!!! 오디오북으로 듣기는 하는데 좋았던 부분을 체크할 수가 없어서 차라리 보는 게 낫다 싶어서 운동 끝나고 다시 읽는다. 작게 작게 해냈다는 것에 굉장히 성취감도 있고, 실내자전거 40분 겨우 타는 거지만 그걸로 땀도 빼고 스트레스도 풀어서 그런가 독서 권태기는 덜 오는 것 같다. (책만 읽었을 때는 한 달에 두세 번 읽기 지루해했었다.-써놓고 생각해 보니 거의 매번 읽기 싫어!!! 하면서 책을 봤네..ㅎㅎㅎ)

 현재 나에게 가장 필수품은 핸드폰에 타이머 어플.. 11분, 20분, 30분, 40분 타이머와 yes24 전자책 어플이다. (계란, 필사, 독서, 운동의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에 전자책 어플이 업데이트 하면서 오디오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서 굉장히 화가 났었다. 문의했더니 답변이 어플 지우고 다시 깔라고...(이 양반 들아.. 지우고 다시 깔면 수십 권 책 메모 다시 해야 한다고요!) 노노 해결해 줘요.. 해서 답변을 다시 받았다. 수정해서 업데이트했다고... 으휴... 간담이 서늘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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