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나와 '왜?'에 대해서 대화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왜 그런 결정을 내렸으며, 왜 그런 시스템을 설치했고, 왜 그 전략이 효과적이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다.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든, 조직에 관한 것이든 큰 결정을 내릴때마다 결정의 이유에 대해 짤막하게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대감도 향상된다.
종종 함께 일할 때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 단순히 어떤 제안을 제시하기 보다 왜 이 제안이 효과적인지를 설명하자. 무엇보다 결과와 원인 사이에 틈이 벌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마라. 결과와 원인이 긴밀하게 정렬되도록 하라.
결과뒤에 숨겨진 원인을 분명히 이해했는지 확인하라.
당신의 작업에서 결과와 원인 사이의 틈을 매워야 하는 부분은 무엇이 있는가?
가끔씩 습관적으로 일하지 않는지, 습관적으로 글을 쓰지 않는지 되돌아보려고 한다.
'왜 이 책을 읽고 있는것일까?' , '왜 이 글을 쓰고 있는 걸까?' , '왜 이 영상을 보고 있는 걸까?'
한 번씩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무 생각없이 움직이거나 행동하고나서 뭉텅이로 시간을 보낸게 아쉽기도 해서 그런거 같다. 요즘은 날이 더워서 막상 퇴근하고 집에와서 찬물로 샤워하고 나면 멍하기도 하고 진이 빠져서 잠시 앉아 있는다고 해놓고는 잠들기도 하고 멍하니 영상을 보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뒤늦은 후회를 하곤 한다. 퇴근 후 이것저것 하다 보면 어느새 잠들 시간이 다가오고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가서 출근 준비를 해서 아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래서 새벽 늦게까지 잠 이루지 않고서 결국 밤낮이 바뀌기도 한다. 타이머를 사서 좀 더 엄격하게 시간관리를 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더위에 싱숭맹숭하나보다.
'왜 나는 팅가팅가 놀고 있는가.. 그러면서 왜 혼자 스트레스받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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