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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5. 당신의 정당한 자리를 위협하는 가면 증후군

hello :-) 2023. 6. 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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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느 자리나 역할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며, 책을 쓰거나 의뢰인 앞에서 바료할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불안심리를 느끼는 가면증후군 이라고 한다. 당신의 머릿속이 이런 불안감으로 가득하다면 완벽한 기회가 찾아와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속이며 뒤로 물러서게 될 것이다. 

 자기 분야에 독보적인 정상을 차지한 사람, 큰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해본 결과, 그들도 스스로 자격이 없다는 생각에 시달릴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들의 고백을 들을때마다 가면 증후군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깨닫곤 한다. 

 당신은 그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 당신은 그 대화를 이끌 자격이 있다. 물론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도해보지 않아 자신이 무엇을 이뤄낼 수 있는지 영영 모르는 채로 사는 것보단 일시적인 실패를 경험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편이 훨씬 쉽다. 

 그 자리와 그 일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면 이미 자격이 있다. 

가면 증후군이 당신의 새로운 시도를 방해 하고 있는가?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사실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주저했던 이유중 하나였다. 

내가 책을 많이 읽는것도 아니고 꾸준하게 할 자신이 없는데 공개적으로 글을 쓰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아 들었다. 잘할 자신이 없었고, 꾸준히 매일 할 자신이 없었다. 주저하다보니까 막상 돈이 있어도 노트북을 살 생각을 못했었다. 

 결국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블루레이를 지르면서 모든 장비(노트북, 블루레이 플레이어, 블루레이, 무선 마우스, 심지어 스탠드까지)를 지르고서 노트북으로 영상만 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글을 뭘쓸지 생각도 못하다가 남들처럼 맛집탐방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여행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매일 틀에 박힌 일상을 사는거 같고.. 막막했다.

 그러다가 내가 뭘 하고 지내는지 종이에 기록하다가 생각보다 내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게 독서라는 활동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무작정 읽고, 듣고(오디오북)만 해서 사실 이 책을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몰라서 두번세번 읽고나서야 아 이거 읽은거네 하는 충격적인 일을 접하고나서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그렇게 쓰다보니까 어쩜 이렇게 할말이 많은지...;;ㅎㅎ 가끔 삼천포로 말이 빠지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뭔데 이러쿵 저러쿵 쓰는게 맞나 싶은 현타가 가끔 오지만.. 일단 뭐라도 쓰다보면 쌓이면 건질만한 글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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