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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23.06.13.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도 없다

hello :-) 2023. 6.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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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단련된 프로는 압박감 속에서도 주어진 업무 목표를 달성한다. 몇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하고 어떤 문제에 닥쳐도 늘 앞장서서 도전한다. 아웃풋 역시 흠잡을 데 없다. 하지만 아무리 노련한 프로라도 주기적인 인풋이 없으면 머지 않아 아웃풋의 품질이 떨어지고 일과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중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 적절하게 연료를 주입하지 않으면 엔진은 작동하지 않는 법이다.
영감을 고무 시키는 인풋을 지속하지 않으면 창의적인 아웃풋도 유지할 수 없다.

영감이 고갈되지 않도록 꾸준히 공을 들여야 하는 인풋은 무엇인가?
솔직히 나의 경우는 주 6일 주 7일 근무하느라 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어디 놀러 가지를 못한다. 그저 쉬는 날에 가까운 농수산물 시장에 사과나 참외 사러 가거나(이번 주도 아마 갈듯싶다. 참외를 9개씩 먹느라 한 박스 다 먹어 치움..) 근처 밀면집에 밀면 먹으러 가거나 소소한 소확행을 실천하곤 하는데 그래서 그 갈증을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채우곤 한다. 쌓아 놓고 못 읽은 종이책들도 많고, yes24 전자책 정기구독권을 끊어서 이용 중인데 2026년까지는 결제 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서 뽕을 뽑고 있다. 오디오북으로 듣고 눈으로 보고 형광펜으로 줄 긋고 필사하고..
요즘에는 확언 쓰기도 종료한 상태라서 안 쓰는 노트나 새로 구입한 노트에 밀린 필사들을 쓰고 있고, 한 장 한 장 쓰면서 묘한 희열을 느낀다. (나도 보통 변태는 아닌 듯..) 두 달째 밀려서 진행이 안되고 있는 세이노의 가르침과 전자책 세 권도 나눠서 조금씩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그렇다고 책만 보는 것은 아니고, 수요일에는 이 퀴즈를, 목요일에는 텐트 밖은 유럽을 금토의 경우는 낭만 닥터 김 사부를 보고 그 시간에는 오로지 힐링한다. 특히 텐트 밖은 유럽의 경우는 한 번도 떠나보지 못한 여행을 대리만족하고 있다. 참 바다(유해진 님) 님의 경험하고자 하는 그 마음과 철저한 자기관리와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면서 참 많은 걸 느낀다. 나도 나이를 들면 늘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배우려고 하는 점을 본받아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물론 다른 멤버들을 보면서도 많이 느낀다. 다정다감한 진선규 배우님이나 척척 만능이지만 슬쩍 도와주는 박지환 배우님.. 터울이 나는데도 말없이 든든한 막내 윤균상 배우님이나..
사실 나는 혼자 근무하는 편이라 누군가와 어울릴 시간이 잘 없는 데다가 혹여나 혼자 지내는 걸 너무 편해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웠는데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누군가와 지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사람의 사람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마음가짐을 먹느냐에 따라서 어디에서나 배울 수 있고, 어디서나 깨달을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세상이다
ps. 아.. 담 주 낭만 닥터 김 사부 끝나면 볼 거 하나 또 사라지는구먼..... 씁쓸... 킹더랜드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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