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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 거기서 나와 하는 조합들이 가끔 있다. TV를 보다가 예능에서 예전에 꽂혔던 드라마의 OST를 우연히 듣는다거나, 의외의 인물의 입에서 나의 최애(최고 애정하는 가수나 배우)의 미담을 불쑥 듣는다거나..
가끔 나의 경우는 길을 가다가 의외의 것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대체로 무선 이어폰을 귀에 꽂고 e북의 오디오 기능으로 책을 듣곤 하는데 그러다가 문득 발밑에를 본다거나 옆 풍경을 보다가 특이한 것을 목격하곤 한다.
의아한 것들을 목격하는 것중에 가장 원탑은 오늘 본 것..
말그대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고 묻고 싶었던 딸기 세 개...ㅎ
근처에 과일가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지나다니지도 않았는데.. 정말 길가에 차가 다니는 도로인데 덩그러니 딸기 세 개가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사실 최근에 딸기가 먹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많은데.. 이렇게 내 눈앞에 떨어진다고?? 싶었던...
무심결에 주워 먹을 뻔했지만.. 혹시나 지나가는 동네 강아지들이 맛볼 수 있으니까(?) 구석으로 몰아놨다. 나보다는 너희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이름 모를 견들아... 동네에 한 번씩 돌아다니는 강아지라고 하기에는 크고 개라고 하기에는 아담한 녀석이 있다. 견종을 잘 몰라서 모르겠지만..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움츠러드는 쫄보라서 한 두세 번 얼음땡을 하게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잘 살고 있나 모르겠다.. 그나저나 저 딸기 3개 잃어버리신 분은 알고 계시려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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