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문자가 와서 주문했다가 취소한 빅이슈 잡지가 출발한줄 알았다.
찾아보니 취소가 바로 된 모양.. 그럼 쟤는 머지..하는 의아함이 들었는데 집에 도착하니 보낸사람에 리디를 보고서야 잊고 있었던 완결기념 상수리 나무 아래 이벤트가 생각났다.
그때 이벤트가 나에게 상수리 나무 아래는 OOO이다 라고 정의를 내린 사람중 100명에 한해서 한정 키링이 오는거였다.
키링만 오는거여서 우편으로 오는줄 알았는데 분실 위험때문이었는지 택배로 왔나보다.
하얀 봉투가 와서 놀랬음.. 솔직히 난 편지봉투나 비니루 봉투로 올줄알았다.
열어보니까 작은 간식거리와 키링이 같이 들어 있었다.
키링은 생각했던 것보다 흑도금으로 나와서 나와서 너무 놀랬다. 너무 내취향이라서..ㅋㅋ
상수리 나무 아래의 남자 주인공인 리프탄 칼립스가 흑발에 까무잡잡한 아랍계 기사로 나오는데 그 이미지랑 너무 잘맞게 나왔다고나 할까.. 트위터 내에 여자 주인공인 맥시밀리언 칼립스가 오면 어떻게 하나 생각을 했었다. 솔직히 남자 주인공의 미모(?)가 너무 내 취향이라.. 그림체가 너무 내스타일이라서 소설뿐만 아니라 웹툰도 소장해가면서 읽고 있는중이다.
요런 굿즈는 한정판인데다가 뒷북으로 앓게 되는경우가 많아서 늘 못구했었는데 이번에 한정판으로 당첨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기존에 가지고 다니던 매장 열쇠와 거기 주렁주렁 달려있는 키링들에 같이 착용했다.
아쉽다면 아쉬운점.. 맥시랑 세트였음 좋겠다 싶기도 하다. 둘은 함께여야 하는데.. 너네 부부잖아... ㅠ
기존에 키링들도 옷소매 붉은 끝동을 모티브로 해서 지금은 못구하는 한정판 키링들(한자는 시경의 한 구절 휴수동행-손붙잡고 떠나리).. 내가 이렇게 매장을 귀하게 여기고 있소.. 라고 보여주고 싶다..ㅎ 이제 저 열쇠 잃어버리면 난 나라를 잃어버린 것 같은 경험을 하는것... ㅎ
엄마가 처음에는 또 쓸데 없는거 샀다고 구박을 있는대로 했다. (엄마는 딸래미를 잘아는군..;ㅎ) 이벤트 당첨이라고 리디북스에서 보내준거라고 보여주니까 너 진짜 복권 구매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자꾸 숫자 떠오르는거 아무거나 불러보란다..;;ㅎ 그래놓고 저녁 준비하다가 밥그릇 엎는거 보고는 조용히 사라지더라..ㅎ
얼른 소설 상수리 나무 아래 단행본이랑 웹툰 단행본도 나왔음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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