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hello's 22 - 23 일상

[23.01.31.] 이심전심(以心傳心)

hello :-) 2023. 1. 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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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카운트다운 하는 사장님의 마음도 같구먼

 1월 한달이 어찌저찌 굴러갔다. 사실 현생이 너무 바빠서 지난달(이라고 쓰고 작년이라고 읽는다)에 혹시나 블로그 못하는거 아닌가 걱정아닌 걱정을 좀 했었다. 평상시보다 거의 두세배 바쁘다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한계라고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단체주문에 행사에 보강 인원은 없는데 사장님 앓아 눕고 이사한다고 정신 없으시고..ㅎㅎ

 그래도 치열하게 한달을 보냈다며 생각하면서 조심스레 핸드폰에 디데이 설정해놨는데.. 사장님이 대놓고 카운트다운 하고 계셨다..ㅎ 서로가 힘들었던게야.. 그런게야?? 둘이서 오늘 이구동성으로 "그래도 가기는 가는구나..." 라고 이야기 했다. 아쉽냐고 놀렸더니 달력을 찢어버릴려고 했다.. 큰 추가 이벤트 없이 마무리 지어서 다행이라고 하시는데.. 음.. 재료 주문 안해서 뒤집어진건 기억 못하시나.. 라고 그냥 눈치껏 넘어갔다..ㅎㅎ 잊지말자 너는 월급쟁이다!!

잊은게요? 정말루?

 문득 그래도 이번달은 잘 보낸거 같다. 막판에 손가락와 손목때문에 병원은 갔지만 큰 이상 없이 마무리 하고, 자잘하게 컨프레인이 들어왔지만 본사차원에서 시정 명령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목표로 잡았던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현생을 생각하면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해본다. 그래도 나 안해!! 라고는 하지 않아서.. 

 사장님이 독감에 걸리셔서 골골 대고 계신지 거의 2주가 넘어가는데 한공간에 있지만 아직 나에게 전파는 되지 않았다. 역시 KF94의 위력이란..  서로 이만해서 다행이라며 내일은 출근 안할거 같이 내일은 장사 안할거 같이 이야기 하는게 너무 웃겼다. 그걸 듣고 있던 손님도 내일은 문닫는거냐고 물어보셔서 어찌나 웃겼던지.. 

 다음달에는 이번달에 e북으로 오디오 기능으로 들었던 책들을 정리해서 다시 한번 복기 해야겠다. 사실 오디오로 듣는게 접근성이 좋아서 자주 듣긴한데 내용에 집중이 힘들고 줄긋거나 메모가 가능하지가 않아서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노래듣는거보다는 효율성(?) 이 낫다고 해서 듣고 있다. 하필 빨리 감기 기능으로 듣다보면 기름집 사장님과 세스코 아저씨가 매번 랩듣는거냐고 놀란다. 이젠 두사람다 어느정도 들린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다음번에는 내용을 물어봐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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