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니까 따뜻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최근에 선물을 받았는데.. 가슴 뭉클한 선물이었다.
사실 최근에 매일우유를 통해서 우유 안부라는 사업에 후원을 시작했다.
다른 곳과 다르게 후원금액이 5000원 부터 시작이 되어서 다른 후원을 함께 하고 있지만
일단 최소 금액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다른곳은 기본 2만원 부터 시작 되는 곳도 있다. 해피빈을 통해서 후원하는 자립어린이 돕는일은 만원부터 가능하다)
https://direct.maeil.com/m/event/index.do?name=chakanmilk&date=202210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위 주소로 가면 안내가 가능하다.
우유를 무료로 배달함으로써 혼자 사는 어른분들의 안부를 알 수 있다는 취지인데 사실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 근무하면서 혼자 사는 어른분들께 주기적으로 안부전화를 하는 숙제아닌 숙제를 하곤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어른분들이 혼자가 되시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다는 소식에 마음이 싱숭생숭 하였다. 비록 소액이지만, 그래도 가늘고 길게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후원이라서 최대한 5년이상은 후원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생각도 못한 선물들이 23일에 와서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 어르신의 손편지를 보고 울컥했다.
[안녕하세요 우유배달 해주시는 여러분들 때무에 행복하게 보내고 이는 옥수동 사는 박갑정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오랜시간 꾸준히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들 모드가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 가지시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람니다. 박갑성 올림]
* 어르신의 필체로 맞춤법과 상관없이 마음이 담긴 편지에 울컥해서 따로 수정하지 않고 올립니다.
사실 선물들은 엄마에게 뺏겨서 모르겠지만.. 저 손편지는 내방 벽에 오랫동안 붙어 있을거 같다.
비록 손편지 인쇄물이라고 해도... 인쇄물에 선물로 온 옥수수 크림스프가 터져서 내용물이 묻어서 얼룩졌지만..;;
비록 소액이지만 꾸준하기 기부해서 누군가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혹시나 내가 부자가 되면 지금껏 기부하는 곳에 모두 한자리씩 더 붙여서 후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내 바람이 언젠가 산타할배가 도와주실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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