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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22.12.22.]나도 모르게 욕심부리게 되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by hello :-)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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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Product/Goods/97243274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 YES24

상담심리사 & 심리치료사 & 대학 강사 & 기업 강사가 집필한 500개의 나를 찾아가는 질문을 담아놓은 Q&A 형식의 책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는 책입

www.yes24.com


 

음.. 웹툰이나 웹 소설을 보거나 책들을 볼 때 욕심을 부리게 된다.

특히 많은 시간을 책을 보거나 듣는데 소비하는 편인데 눈떠서 눈 감을 때까지 본다고 보면 된다.

거의 한 달에 용돈이라고 지정해 놓은 돈들은 대부분 책을 사는데 소비하는 편인데다가 그 이외에는 관심도 없는 편이다. 새로운 책들을 읽고, 알아가는 게 재미있는데 희한하게도 웹 소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에세이나 철학, 인문, 경영, 경제,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역사 부분도 흥미가 있었으나 사춘기 때 너무 뽕을 뽑아서 그런가 그때만큼의 열정이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한창때 칼의 노래와 이순신 평전 1200페이지 달하는 부분을 읽고 읽고 읽었다. 이순신에 꽂혔다가 세종대왕에 꽂혔다가 정조와 사도세자에 꽂혔다가 정신없이 읽어내렸었다. 마침 그때는 학교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서 주말마다 학교에 간다면서 도서관에 들러서 도서관 문 닫을 때까지 있곤 했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항상 이사 다녔던 집 근처에는 도서관이 늘 있었는데 지금 사는 집에는 도서관이 없어서 너무 슬퍼했었다고.. 2년 전에 도서관이 생겼지만 무려 이사 온 지 8년 만에 생긴 데다가 관심 책들은 없어서 도서관에 대한 애정이 많이 식은 상태다. 최근에는 독서법도 변경이 되어서 고이고이 모셔가며 읽었는데 요즘은 형광펜으로 쫙쫙 줄긋고 거침없이 접다 보니 이제 남의 책은 못 본다.

 

중고책을 많이 봤었는데 그마저도 인내심이 없어져서 그냥 새 책으로 구매한다. 늘 그렇듯이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를 못 따라가는 형편이라 구매 수량은 많이 줄였는데 재미있게 봤던 웹툰들을 소장한다고 단행본으로 같이 사느라고 내일이면 또 책이 오는 건 함정...

 

책을 모셔가며 읽었지만 험하게 보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책에 대한 애정은 더 늘어난 것 같다. 가끔 보다가 베고 자기도 하고 끼고 자기도 하는데.. 특이하게 가족들 중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니다 내가 특이한 것 일 수도 있겠네.. ㅎ 작년인가 재작년부터는 종이책이 감당이 될 거 같지 않아서 e북 대여 시스템을 같이 사용 중인데 핸드폰에 다운로드해놓고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는 책도 많은 편이다. 정말 뽕 뽑아서 읽는 편인 듯.. 구매한 것만으로 상위 10%라고 하는데 읽는 거치면 뭐...

 

최근에는 장자, 논어, 도덕경을 보기도 하는데 솔직히 이런 주제는 보는 건 힘들기에 읽어주기 기능을 통해서 일할 때 듣곤 한다. 일할 때 마시는 커피도, 듣는 책도, 먹는 밥이 더 맛깔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 사실 한 달에 4번 쉬면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기도 하고, 단념하기도 했는데 가장 좋아했던 여행(그렇다고 많이 다니지도 않음..)과 서점가는 것들은 버렸는데 끝내 놓지 못 했던 게 서점 탐방이었다. 그마저도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집 근처로 가끔 구경 가는 게 다이지만.. (다니던 서점이 중고서점 매장이었는데 너무 도심 한복판에 있는 데다가 버스와 지하철을 장기간 타고 가야 해서 18년 이후에는 안 간 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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