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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3. 요즘 가장 피하고 싶고 스트레스 받는 일은?

hello :-) 2025. 2.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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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나의 일상생활에는 스트레스받을 일이 전혀 없다. 뭐 일이야 늘 많았고, 피곤하면 자고, 배고프면 먹으면 되는 일상이니까..

 가장 스트레스 받는 일은 아무래도 영국산 기레기가 찌라시를 쓴 거를 국내산 기레기(라고 쓰고 스포츠 기자라고 쓴다)가 그걸 받아쓰고 사실과 다른 사실을 주야장천 언론에 나오고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도 계속 뜨는 것이라고나 할까...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으로 103일 뒤면 25 시즌이 마무리되면 아마도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방출, 심한 곳에는 퇴출이라고 쓰는데 선수 본인이 팀을 이적하는 게 맞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돼도 안 하게 사우디 이적할 것이다 팔 것이다라고 조회수 팔이를 하는데.. 선수 본인은 1년 전인가 2년 전에 그 질문에 답을 이미 한 상태다. '성용이 형이 말했듯이 대표팀 주장은 사우디에서 뛰지 않는다. 나도 그 리그에서 뛸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다.'라고 이미 인터뷰를 했고 영상이 아직도 떠돌아다닌다. 

 뭐 계속 포스팅을 쓰고 있어서 지겹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생각을 해보면 글을 쓰는 기자의 가치관과 선수의 가치관 차이를 이해를 못해서 일어나는 것과 조회수 팔이로 선수의 명성에 흠집 내기가 총집합이다. 선수는 전날 저녁 8시에서 8시 반사이에 잠들어서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 출근해서 아침을 구단에서 먹는다. 발효빵에 햄오믈렛과 아보카도를 같이 먹고 훈련을 하고 찬물에 몸을 담그고 점심도 구단에서 해결하고 오후 3시쯤 집으로 가서 개인 물리치료사를 만나 몸을 점검하거나 치료를 하고 개인 훈련도 한다고 한다. 나머지 시간은 축구 경기를 본다고.. 그렇게 사랑하는 축구가 일상에 자리 잡은 채 10여 년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 여러 인터뷰에서 본인뿐만 아니라 아버지 역시도 이적료나 돈과 상관없이 본인이 뛰고 싶은 팀에 가서 원 없이 축구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본인도 돈보다는 축구를 언제까지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꿈도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자 행복하게 축구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사실 돈을 벌기위해서 일을 한다. 그 일 하는 것 역시 고역인 사람들도 몇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의 입장에서는 주급도 짠 지금 소속사에서 이제 나이도 많은 선수가 돈이나 벌게 사우디로 이적하면 되겠네 라는 생각으로 기사를 가장한 소설이 아닐까 싶다. 선수 본인은 주장으로 현 시즌에 집중하겠다고 했고, 전술이 없는 감독으로 인해 팀 내 나이가 많음에도 최근 8일간 270분 경기를 뛰었다. (1/31일 전반 45분 폭풍 드리블, 2/2일 브렌트퍼드 원정 풀타임, 2/7일 카라바오컵 리버풀 원정 공수 풀타임, 2/10 FA컵 에스턴 빌라 공수 풀타임) 뭔 기계도 저렇게 돌리면 퍼지겠다. 분명 축구는 팀플레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한 선수가 공격과 수비 모두 뛰는게 맞아? 그래놓고 기량 저하되었다고 박박 까는 기자들이나 유튜버들 보면... 음.. 저기 혹사 같은데요?? 그나마 2/17일 맨유전까지 시간이 좀 있어 회복시간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이때다 싶어서 주장자격 없다고 흔드는 생전 처음보는 선수가 토트넘 선배라고 납셔가지고 입 터는 영국이나 그걸 받아 적는 국내산 기레기나 참... 내가 이래서 강제로 디지털 디톡스 중이다. 103일 후 방출이나 퇴출이 아니라 이적으로 훨훨 날아가길 바라본다. 혼자서 저 닭똥 같은 팀에서 개인기량으로 월클이 되었는데 정상적인 축구하는 팀에서 어떻게 또 날카로워질지 너무 기대된다. (사실 틸트넘 효과라는 게 있다. 토트넘 감독이었던 사람들이 다른 팀 맡으면서 우승 트로피도 들고, 선수들도 다른 팀으로 이적해서 우승컵을 모두 들었다고.. 해리케인을 제외하고.. 나 엄청 기대되잖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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