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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2. 요즘 가장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일은?

hello :-) 2025. 2.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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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소식 중 하나인 쏘니의 이적뉴스..

 최근 한가지 전술만 고집하는 감독 때문에 공격수임에도 수비와 공격을 오가는 강행군을 하고 있는 쏘니.. 

얼마나 강행군인지 최근 8일간 270분 경기 즉 8일동안 세 번의 경기를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올 시즌초 우승을 하고 싶다고 열의를 드러냈으나 짠돌이 레비 구단주가 저렴한 돈으로 유망주들만 영입했다 보니 경기력이 처참했다. 패스를 해주면 골을 넣을 선수가 없고, 골을 넣으려고 자리 잡으면 패스가 오지 않아서 고립되기 일쑤였다. 결국 올해는 어시스트해 주는 선수 없이 흥민 선수가 직접 만들어서 넣는 경이로운 경지까지 왔다. 젊은 선수들이 죄다 부상으로 쓰러졌음에도 시즌초 A매치 오만전과 병행하느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경기 못 나왔다가 이후에는 납득할 수 없는 교체와 갑자기 벤치에서 출발하는 등 알 수 없는 선수기용으로 의아했었다. 이후 알고 봤더니 감독이 선수단을 휘어잡을 용도로 주장단을 배제했다가 경기가 지면서 어린 선수들이 동요했다고..

 여튼.. 올여름 6월 30일 계약 완료시점에 구단에서는 연장옵션을 발동했다. 근데 국내에서는 마치 1년 더 뛸 것처럼 새 계약을 한 것처럼 다루는데 그게 아니라 2021년 재계약할 때 1년 연장옵션 조건이 있었고 토트넘은 이 옵션으로 이적료를 더 챙기는 것이다. 그리고 새 계약도 아니고.. 마치 축구 유튜버들 특히 달수네와 새벽의 축구 페로는 나이가 들어서 이적하지 않고 남아라는 식으로 자꾸 언급을 하며 조롱을 하는데 진짜 계약기간은 올해 6월 30일까지가 맞다. 선수는 프로팀에서 뛸 때 늘 계약기간 2년을 남겨두고 재계약을 했었으나 21년 계약 때에는 팀이 챔피언스 진출도 하고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있었기에 조금만 더 하면 우승컵 하나 들지 않을까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축구에는 관심이 없고 각종 사업과 지출을 줄이는 데에만 관심 있는 구단주 때문에 점점 수익은 늘어날지언정 축구 경기력적인 면에서는 잘 풀리지 않고 있는 중이다. 최근 영국 현지에서는 부주장인 로메로와 주장인 쏘니 둘 다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올여름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떠나고 싶다고 의견을 전달하기도..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재계약 시점에는 득점왕을 타기 전이다. 재계약 이후 다음 시즌에 득점왕 타이틀을 따냈다. 동양인 최초로..)

 최근 8일동안 뛴 경기에는 전문 센터백도 없는 상황이라 공수 모두 뛰어다녔는데 피곤할 텐데 다행히 다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트피스도 안되고, 패스도 안되고, 수비는 수비대로 안되고, 공격은 공격대로 안되고.. 마침 삼재도 끝났다고 하니 올여름 시즌 끝나고 정말 자신이 원하는 팀에서 웃으면서 사랑하는 축구를 원 없이 하는 모습을 얼른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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