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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5.02.09. 이건 제발 나에게 묻지마 라고 여기는 질문이 있는가?

hello :-) 2025. 2.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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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평상시 듣는 질문이 두 가지가 있다.

1. 토트넘은 왜 그리 못하느냐?
2. 남편 밥은 차려주고 출근하느냐?

 내 휴대폰의 그립톡이 쏘니의 팬이 그린 귀여운 뒷모습이다 보니 늘 듣는 소리이다. 왜 토트넘이 그렇게 못하느냐고.. 감독이 전술이 없어서 그래요라고 매번 이야기하기도 귀찮다. 올여름이 지나면 해결이 되겠지.. 본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이고 이적료 받기 위해서 1년 연장한 건데 잡스러운 소식이 영국이나 한국이나 난리들 치니까 흔히 안티라는 끼들도 나대고 축구 유튜버라는 사람들 달수네 박문성이나 새벽의 축구 페로의 경우도 선수에게 선 넘는 무례한 발언들을 계속하던데 무관이라며 조롱을 직접적으로 할줄이야.. 결국 손흥민 선수 측이 개인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미 모니터링 중이었다고.. 실제 트위터나 스레드 등 끼들 이 글 삭제하고 난리 났다. 참 씁쓸하다. 현역생활 내내 팬들은 모두 한마음이지 않겠느냐고 참았던 선수가 결국은 법적대응을 해서야 중단하는 선을 넘는 발언들이 참.. (아 물론 중단안하고 금융치료 무서운지 모르는 한심한 놈들도 있음)

 두번째는 내가 주말에도 출근하는 식당직원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가끔 자주 오는 손님들이 선을 넘어서는 남편 밥은 차려주고 출근하느냐고 한다. 단 한 번도 식사는 했냐고 나에 대해서는 안 물어보면서..ㅎ 미혼이고 밥을 차려줄 사람은 엄마밖에 없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면 하수소리 듣는다. 결혼은 해야지 왜 혼자냐, 내가 남자소개시켜 줄까부터 해서.. 이제는 고수가 되어서 애초에 존재도 하지 않았던 남편 죽었다고 하고 슬픈 표정을 지어버린다. 한 두세 명한테 그랬더니 이제는 소문이 났는지 무례하게 남편 밥은 안 차려 주느냐는 발언을 하는 손님은 없다. 가끔 눈치 없이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 거라며 자기 아는 사람 소개해주겠다고 하면 그 사람을 잊지 못했다고 쟁반 보면서 이야기하면 십중팔구는 아 그러냐고 넘어간다. 참 아이러니하다. 주말에 아침에 직원분은 혹은 사장님은 식사하셨느냐는 말은 한마디도 안 하면서, 혹은 남자인 사장님한테는 그런 말 일절 안 하면서 무례한지도 모르고 입 밖으로 내뱉고 당사자는 싫다는데 굳이 남자 소개해주겠다는 사람의 심리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알고 싶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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