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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스타일은?

hello :-) 2025. 2.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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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이 아니라 늘 편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물건을 자주 들고 나르는 데다가 쑤그렸다가 일어나는 일이 많다 보니 불편한 옷은 정말이지 일도 힘든데 스트레스를 더 보태주는 느낌이 들기 때문. 게다가 최근 들어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진 느낌이 들어 무조건 따뜻하게 입는 게 최우선이다. 기모가 들어간 바지를 두 겹 입고, 발열 내복에 목티를 두 장이나 껴입고 외투는 수년째 롱패딩을 한 몸처럼 입고 다닌다. 뚜벅뚜벅 걸어 다니는 뚜벅이다 보니 멀리서 보면 아마 커다란 김밥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예전에는 흰 티에 검은 바지나 청바지를 자주 입고 다녔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하얀 티셔츠가 누렇게 변질되는 것을 보고는 그냥 올블랙으로 입고 다닌다. 관리도 가장 편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마스크까지 까만색으로 무장하고 다닌다. 어느 순간 그 모습이 세련되어 보여서 그렇게 입고 다닌다. 

 무슨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저승사자 스타일? 저승이 스타일? 운동화에 롱패딩에 백팩을 메고 다니니까 학생이라는 오인을 자주 받는다. 학생이라고 하기에는 흰머리가 많이 났는데 포니테일 스타일로 하나로 대충 질끈 묶고는 검은색 딱 핀을 막 꼽고 다녀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다. 아마도 앞으로도 이런 복장이 바뀔 거 같진 않다. 상의는 회사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데 다행히도 유니폼도 검은색이라 멀리서 보면 이 동네 중고등학생 체육복과 흡사하게 생겼다. 바지도 같은 바지로 두세장 사놓은 데다가 외출이라고는 집 근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엄마랑 커다란 피자 먹으러 혹은 장 보러 가는 게 다라서 옷에 그렇게 큰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다. 추울 때 추위를 막아주고, 더울 때 냉감소재로 더위를 조금 막아주는 정도면 그저 만족하는 정도라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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