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들은 자신과 정반대의 인물을 보면 반발한다. 질투가 나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손흥민 선수의 계약으로 떠들썩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캡틴이자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훗스퍼 비영국인 최초 캡틴이기도 한 그의 계약기간이 25년 6월에 종료가 되기 때문이다. 계약이 종료되기 6개월 전에 보스만룰이 적용되어 타 구단과도 선수가 접촉이 가능하기 때문에 곧 다가올 25년 1월부터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도 손흥민 선수와 협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영국언론에서는 1년 연장옵션 발동이 가능하다고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럴 수 있는 확률은 대단히 낮아 보인다. (물론 그 구단에서는 FA자유선수로 나간 선수 없이 적은 금액으로라도 이적료를 받으려고 했었다. 참고로 그 팀은 목표가 우승이 아님)
문제는 그게 아니라 팩트는 이러한데 마치 언론에서는 토트넘 구단에 선수가 버림받았다고 한다던가 마치 나이가 많아서 다른 구단과 계약이 될지도 모르니 재계약을 해야 한다던가 심지어는 K리그에 오라는 헛소리까지 아주 많은데 문제는 댓글뿐만 아니라 사실인양 영상을 찍는 사람이 있다는게 문제다. 그러면서 현 소속팀이 순위가 낮은 게 나이가 들어서 기량이 하락했다는 식으로 영상을 만든다는 게 문제다. 정작 선수 본인은 현 시즌에 집중하고 싶다. 혹은 흔들려는 사람이 있는데 흔들릴 생각도 없도 없고, 흔들리고 싶지 않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했던 상황이다. 모 기자는 토트넘 구단이 사우디 구단에 선수를 매각하느니 마느니 하는 불쾌한 기사를 쓰기도 하는데 무슨 구단과 선수간의 계약이 선수 모르게 진행이 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이다. 일절 계약에 관해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는 선수의 현명한 방식 때문인지 유난히 어느 때보다 일명 손까(손흥민 선수의 안티)와 기레기(흔히 말하는 소설을 쓰는 기자)의 합작으로 엉망진창인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물론 계약연장은 선수와 구단의 계약상이라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인데 아마도 진행이 잘 안되는 중인지 납득할 수 없는 출전시간으로 선수가 불만을 나타내자 소속팀의 레전드라는 처음 듣는 이름의 선배도 갑자기 나타나서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하지를 않나.. 부상 때문에 뺐나? 나이 때문에 뺐나? 하는 마음인지 대표팀 후배나 이미 오래전에 은퇴한 선수에게 가서 그 선수의 국가대표 은퇴는 언제쯤이겠냐고 대놓고 물어보기도 하는 생각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해서 화가 나기도 했었다. 시간이 약이라고 가만히라도 있으면 중간은 갈 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48일이 지나서 보스만룰이 적용이 되면 연장계약은 물 건너간 거라고 보면 되는 건데... 아무래도 선수의 소속사에서 어떠한 소스도 던져주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니 각각의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것 같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손흥민 선수가 사우디로 팔려가기도 하고, 어떠한 구단에서도 오퍼가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보스만 룰이 작용하지 않는데 타구단과 접촉되면 법위반임. 참고로 손흥민 선수는 재계약할 때는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었다.) 시간이 자나 보면 알겠지..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선수 본인이 원하는 선택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그의 신중하면서도 노련한 인터뷰 방식과 이번 화제에 침묵으로 대응하는 것은 가장 현명하다는 생각을 오늘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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