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소소하지만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하라. 리더가 되어 사람을 이끌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먼저 한 사람을 상대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 한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면, 그다음에 팀을 구성해도 좋다. 일단 지금 당장 필요한 것부터 시작하라.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성인은 "필요한 것부터 시작하세요. 그런 다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훌륭한 리더십은 현재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시작된다. "어떤 회한도 남기지 않고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자신을 정복하는 일 밖에 없다." 나폴레옹이 남긴 명언이다. 지금 당신이 최초의 리더십을 발휘해서 정복해야 할 대상이다. 자기 집안부터 잘 다스린 다음에 천하 정복에 나서라는 말이다.
이전에 읽었던 책인 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이라는 책을 모두 다 읽으며 기록하며 내생각을 덧붙였는데 새로운 책을 발견해서 그 책에 구절과 내 생각을 첨부할 생각이다. 365가지 존 맥스웰의 좋은 말과 그 말에 연관된 명언들이 한번 읽고 넘기기에는 너무 좋은 말들이 많아서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다고 혼자 필사나 기록으로 남기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 양인 365개의 생각들이라 너무 방대하다.
존 맥스웰 작가분의 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사람의 성장과 통찰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서 인상깊게 읽었던 책들이 있었다. 블로그에 포스팅 한 책은 중고로 구매했던 독서를 시작한 초창기에 읽었던 책인데 생각보다 쉽게 읽혀서 자기 계발서의 재미에 푹 빠졌고, 독서에 재미를 붙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독서에 매력을 느끼게 해 준책이라서 매일 읽는 존 맥스웰은 전자책이지만 읽기 시작한 게 아닐까 싶다. 아마 읽다가 기한만료가 되면 종이책을 구매해서 볼 예정이다. 전자책이 900페이지가 넘는데 종이책도 아마 두께가 어마무시할 것 같다. 하지만 리더십이나 성공에 대한 문장들이 좋아서 마음을 다잡을 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문학보다는 비문학이나 마인트컨트롤을 하는 책이 나랑 잘 맞아서 더 많이 보게 된다.
난 직원이 나 밖에 없고, 앞으로도 내 밑으로 누가 들어올 일이 없어서 처음에는 리더십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사람을 관리하고, 팀을 조직하고 하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적인 부분 말고 내 삶을 컨트롤 하는 것도 리더십이라고 생각을 한다. 한창 번아웃이 심하게 왔을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3년 전 딱 이맘때였다. 일은 일대로 많고 해도 해도 끝은 안 나고 몸은 고되고.. 집과 회사만 오가고 너무 피곤해서 잠을 못 자서 수면시간도 거의 없다시피 하니 면역력이 엄청 떨어져서 온몸이 아프고 몸에 발진이 나서 피부과에 처음으로 갔었다. 그때에는 왼손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다 터서 피가 철철 나는 데다가 겨드랑이에 수포가 생겨서 너무 간지러워서 못 견뎌했었다. 진찰명은 대상포진이었는데 검색해 보니 나의 증상과 좀 다르긴 했다. 그만큼 면역력이 떨어져서 피부과 약을 두 달씩 먹곤 했었다. 그때 돌파구로 심리학 책이나 철학책을 엄청 봤었다. 그때 나의 스트레스는 내 삶의 주도성이 나에게 없다는 생각과 무기력이 가장 컸다.
책 한페이지 읽기, 한 챕터 읽기, 독서기록장 쓰기, 필사하기 등 시도를 했었다. 신기하게 필사를 하면서 내가 허투루 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결과가 쌓인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후 욕심이 생겨서 더 많이 읽고, 더 많은 책을 섭렵해야지 하는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다독을 하게 되고 기록을 내팽개치면서 읽고도 남지 않는 독서가 되어버렸지만.. 최근 독서 권태기가 오면서 집중이 되지 않는 거 같아 근무 중에는 평상시와 같이 오디오북을 듣되 집에서는 필히 타이머 30분을 설정하고 밑줄 그어가며 읽고 꼭 노트에 기록을 남긴다. 병렬 독서를 해서 독서기록장에 기록을 어떻게 남겨야 하나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 독서기록을 하면서 몇 장을 띄워놓고 기록하기, 혹은 쌓아놨다가 해야지 해놓고 패스하기,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 기록장에는 안 남기기 등 별에 별 짓을 다했는데 결국 노트를 두권 만들면 되더라는..;;ㅎㅎ 시간이 걸려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기록이 아니라 나를 위한 기록임을 다시 중심을 잡고 나니 읽기 급급한 독서에서 조금은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언제 또 벗어날지는 모르겠지만.. 한 권 더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 줄이라도 더 남는 독서가 되어야겠다고 마음은 먹지만 왜 이리 성격이 급해 처먹었는지 모르겠다..ㅠ (어디서 그러던데 독서를 하는 사람들은 성격이 급해서 영화를 못 본다고.. 그 정도로 성격이 급한 사람 그거 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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