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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 성취한 자질 계발하기.

hello :-) 2024. 7. 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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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의 성취를 위해 연마해야 할 자질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법.

  •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찾는다. 특히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찾자.
  • 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세 가지 자질을 적어본다.
  • 그중에서 내가 가장 개선해야 하는 자질 한 가지를 선택한다. 나를 가장 흥분시키면서 동시에 두렵게 하는 것을 고르면 정답일 확률이 높다.
  • 이 자질을 매일 연마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찾는다.

 예컨대,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해보자. 성공 모델로 오프라 윈프리를 선택한다. 그다음, 그녀의 우수한 자질을 꼽아보며 다음과 같이 적는다. 

  • 용기 : 대담한 실천력
  • 열린마음 :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과 스스럼없이 공유하는 능력
  • 모험심 : 미지의 세계로 기꺼이 뛰어드는 과감함.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손흥민이다.

그 사람의 훌륭한 자질 세 가지는 다정함, 꾸준함, 높은 자존감이다.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하여 배려가 넘치는 행동과 언행을 보면 저렇게까지 타인을 배려한다고 라는 생각이 든다. 꾸준하게 자기 관리를 하여 자신의 본업에 최고가 되려고 하는 엄청난 승부욕도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소속팀에서 경기하다가 지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에 그냥 집에 갈 정도라고.. 아무래도 운동선수다 보니 매번 좋은 결과만 있진 않을 텐데도 불구하고 냉철한 피드백을 통해서 어떻게든 좀 더 잘할까 끊임없이 생각하지만 자책하거나 후회가 아닌 좀 더 나은 방법을 찾고자 프리미어리그 9년 차 선수지만 이제 막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 뛰는 팀 동료인 골키퍼에게 어떻게 하면 못 막을지 깊은 대화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1:1 상황에서 놓쳐도 자책한다기보다는 어떻게 더 팀에 도움이 될지 끊임없이 생각한다는 부분에서 정말 앞만 보고 가는구나 싶었다. 

 내가 연마해야 할 자질 한가지는 다정함이다. 사실 좀 냉정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던터라 조금은 친절하고 타인을 배려하려고 노력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그 한 성격이 한몫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일이 바쁘거나 그런 경우에는 당장 앞의 일만 처리하느라 시간을 할애하는 게 쉽지 않다. 전화주문을 받으면서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못하는 손님에게 친절하게 이러쿵저러쿵 안내를 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자질을 연마하기 위해 실천할 세가지는 첫 번째는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를 가져야 한다. 일이 바쁘고 다급할 때 심호흡을 하고 꼼꼼하게 일을 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나만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타인을 바라보고 한마디라도 좀 더 따스운 이야기를 나눈다. 별말이 아니더라도 기분좋아할 대화를 하고자 한다. 세 번째는 상대가 바라는 바를 잘 읽고 반박자 빠르게 반응하고자 한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물어보고 반응을 하고자 한다. 거동이 불편해 보인다고 무턱대고 팔을 붙잡는 게 아니라 "지금 도움이 불편해 보이는데 제가 도와줘도 될까요?"라는 식으로 먼저 동의를 구하고 움직이려고 한다. 

 기본 상성이 다정하고 따스운 사람이 아니고 확실하고 명확하게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냉정하다는 말을 종종 듣곤 했었다. 아무래도 오래 서비스업에서 근무하면서 작은 실수가 큰 컴플레인으로 들어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만의 직업병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아'다르고 '어'다르다 보니 나의 생각과 다르게 왜곡되는 경우가 생기곤 했었다. 내 생각에 말이라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내가 좋은 의도로 말을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저 새끼 말을 왜 저렇게 하지?'라고 한다면 말하는 사람이 똥으로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최근 대화법 관련 책들을 잃고 센 말투나 억양을 벗어나려고 노력 중이다. 계속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다정보스가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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