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스템-스콧 애덤스

• 실패와 역경을 극복하고 원하는 것을 얻는 길이라는 표지에 문구에 끌려서 구매하게 되었다. 
• 내가 제일 싫어하는 속담이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다. 세상에 살게 얼마나 많은데 굳이 고생을 사서 한다는 말이 무슨 억지논리인가 싶기 때문이다. 그만큼 고생은 죽어도 하기 싫고, 이왕이면 평탄하게 살고 싶지만 어디 인생이 그렇게 굴러갈리가 없다는걸 짧지만 짧지 않게 살아온 지금도 아는 나로써는 극복하는 법을 알려준다니까 냉큼 구매했던 책이다.
• 표지가 딱 눈에 띄어서 산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진실을 가려내는 여섯가지 거름망>
1. 개인적 경험(인지 능력은 뭔가 부족하다.)
2. 지인들의 경험(더 믿음이 안간다.)
3. 전문가들(이들은 진실이 아닌 돈을 위해서 일한다.)
4. 과학적 연구(연관성은 인과관계가 아니다.)
5. 일반 상식(자신만만하다가 실수하기 딱 좋다.)
6. 패턴 인식(패턴, 우연, 개인적 편견은 서로 닮아 있다.)

• 결점투성이인 우리 삶에서 진실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법은 '일관성'이다.
• 진실을 찾고자 한다면, 목록에 제시한 항목중 적어도 두가지 이상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하자. 
• 실패를 견뎌낸다. 실패가 지닌 가치를 인정한다. 그러고 나서 실패에서 배울 점을 뽑아먹는다. 실패는 늘 뭔가 중요한 것을 동반한다. 실패가 지니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추출해낸다. 
• 열정이 성공을 불러왔다기 보다는 성공이 열정을 불러온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못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 당신이 장기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은 시스템이다. 반면에 특정한 어느 시기에 무언가를 달성하고자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은 목표다. 

<목표와 시스템>
- 목표 : 한번 달성하면 끝나는 무언가
- 시스템 : 더 나은 인생을 위해 규칙적으로 행하는 무언가

• 시스템에는 마감시간이나 한계가 없다. 그리고 시스템을 따라가는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건지 아닌지 당장은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 시스템은 열정을 압도적으로 능가한다. 
• 세상에는 수 많은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버려야 할 것과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을 신속하게 걸러야 한다. 다만, 어떤 계획을 세우든 당신은 '집중'이라는 단어를 늘 기억해야 한다. 
• 일단 결정한 사람들은 행동을 취하지만, 마음속에 소망을 간직하는(원하는) 사람들은 보통 그자리에 머물기만 한다. 
• 개인적인 욕구가 충족되자, 내 생각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자연스럽게 쏠렸다. 이 변화는 내가 계획한게 아니었다. 사람은 가장 먼저 자신의 욕구가 충족한 다음 가족과 집단, 국가, 그리고 세상을 생각하기 시작하는 듯하다. 
• 건강한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이기심은 힘겹게 노력하는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다. 당신이 이기적인 목표를 믿고 나가고, 그리고 목표를 달성한다면 그때 당신의 관심도 외부를 향하게 될 것이다.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7가지 비밀>
1.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라. 
2. 단순화 인간 vs 최적화 인간 
- 단순화 인간 :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쉬운길을 선택한다. 
- 최적화 인간 : 최선을 해결책을 찾는데 힘을 쏟는 사람. 일이 꼬이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음.
3. 자세의 중요성
4. 방청소부터 하라.
5. 지식으로 두려움을 제거하라. 
6. 언행을 조심하라. 
7. 우선순위를 세워라. 

• 에너지는 장기적인 관점과 큰 시야를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 단순한 계획과 복잡한 계획중에서 어떤 것이 더 좋을지 모르겠다면 단순한 계획을 선택하라. 확률이 반반일 때는 무조건 더 쉬운걸 고르는 편이 낫다. 
• 최적화와 단순화 사이에 선택이 고민되거든 해야 할일들 말고 하루 전체를 놓고 생각하라. 
•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싶다면 가장 먼저 운동, 음식, 수면을 신경써야 한다. 신체적으로 아무 이상도 없는데 인생이 즐겁지 않다면 불쾌한 생각보다 즐거운 생각을 자주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미래에 일어날 근사한 일을 상상해보라. (단, 깊은 슬럼프에서 벗어나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음. 그때는 오히려 운동과 충분한 영양섭취, 수면, 그리고 시간이 가장 현명한 해결책이다. )
• 자신이 10살 이전에 집요하게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자연스레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일에 끌리기 마련이며, 편안함은 재능의 표식이다. 사람은 자기가 특별히 선호하는 무언가를 타고난다. 
• 처음부터 당신의 제품이나 아이디어에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제 다른일을 시도할 시간이 되었다는 뜻이다. 반대로, 당신의 제품 몇몇 사람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행동을 이끌어낸다면, 끝장을 볼 준비를 하라. 그땐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니까.
• 성공은 좋은 시스템을 골라 계속 정진하다가 마침내 운이 더해져 이뤄지는 결과다.
• 성공확률 : 당신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때마다 당신의 성공확률이 두배가 된다.
• 적당히 잘함 + 적당히 잘함 > 월등히 잘함
• 학습 또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당신이 재미있다고 여기는 주제로 시작해서 새로운 주제를 접하는 것이 현명하다. 

<성공으로 이끄는 15가지 기술>
1.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기
2. 심리학의 이해
3. 업무를 위한 글쓰기
4. 회계
5. 디자인
6. 화술
7. 수줍음 극복하기
8. 외국어
9. 골프
10. 설득력
11. 결단력
12. 에너지
13. '또라이' 기질
14. 테크놀로지(취미수준)
15. 적절한 방성법

• 긍정은 단지 기분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다. 긍정은 말그대로 당신의 뇌를 개조하고 당신 주변사람들을 변화시킨다. 
• 심리학 기반으로 하지 않은 결정은 없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다. 심리학이야 말로 그 힘의 핵심이다. 
• 이성은 가장 부조리한 선택지를 제거할때를 제외하고는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복잡한 상황에서는 합리적인 행동이 아무런 쓸모가 없다. 

<스티븐 코비가 제안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2. 좋은 결과를 상상하라.
3. 우선순위를 설정하라.
4. 윈윈전략을 모색하여 너무 욕심부리지 마라.
5.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6. 팀워크를 활용하라.
7. 끊임없이 배워 쇄신하라.

• 운동이 사람을 더 똑똑하게 심리적으로 더 용감하게 더 창의적으로 만들고 더 많은 에너지와 영향력을 불어넣는다.
•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을 학습 가능한 기술로 여긴다. 
• 때로는 성공에 많은 운이 따라야 한다. 행운을 구성하는 가장 큰 요소는 타이밍이다. 하지만 행운은 당신에게 전략이나 시스템을 제공하지 못한다. 전략과 시스템은 당신의 몫이다. 
• 성공을 바라는 마음이 100퍼센트 확실할때만 긍정 선언이 작동한다.
• 당신이 원하는 모습을 지닌 사람들을 찾아서 되도록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하라.
• 인생이라는 장기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지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뿐이다. 
• 행복을 찾아 나서는 길에서 먼저 해야 할일은 자신의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 행복은 당신이 지금 있는 곳보다는 당신이 나아가는 방향과 더 많이 봔련되어 있다. 
• 직업을 고를때는 당신의 수행능력을 평생에 걸쳐 성장시킬 수 있는 일인지, 아니면 그저 현상유지 하거나 점차 당신의 능력을 갉아 먹을 일인지 살펴야 한다.
• 당신이 여러 직업을 두고 고민 중이라면 그중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라. 
• 현실이 당신의 상상력을 통제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라. 상상이 현실을 조종하도록 하라. 

<행복의 공식>
1. 올바른 식사하기
2. 운동하기
3. 충분한 수면취하기
4. 설사 믿지 않더라도 멋진 미래를 상상하라.
5. 유연한 스케쥴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
6.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을 하라.
7. 자신을 다 도운 다음에 다른 사람을 도와라.
8. 매일 내려야 하는 결정을 일상적인 규칙을 통해 줄여라. 

• 일단 운동이 습관이 되면 의지력을 발휘하지 않고도 운동할 수 있다. 그 경지에 이르기 위한 첫 걸음은 매일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 늘 꾸준한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우시간이 날때 운동하겠다는 생각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 매일 운동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매번 보상을 줘야 한다. 가벼운 운동은 그자체로도 보상이 된다. 
• 한권의 책을 통해 당신이 세상을 더 유용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을 받는다면, 그 책은 당신 운의 일부가 된다. 
• 당신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생각을 한다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당신이 그 가능성을 잘못 계산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 이 책의 작가는 나는 잘 모르지만.. 유명한 만화가라고 한다. 딜버트 라는 만화로 평범한 회사원인 딜버트의 험난한 회사생활을 시니컬한 유머를 녹여 풀어냈고 65개국 2000여개 신문사에 실렸었다고 한다. 한국에도 1990년대에 중앙일보에 연재된 적이 있다고.. 그래서 그런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는 결이 좀 다르다. 작가가 20여번의 크고 작은 실패를 겪으면서 자기가 좌절하지 않고 지금 현 위치에 오게 된 역사를 책 초반에 나열을 하는데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1957년생인 작가가 지금 사업하면 성공할 아이템들을 그때당시에 시도를 해서 실패했다는것을 보면 타이밍이라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 음식배달 사업, 아이들 선물을 도와주는 사이트, 식료품 배달사업, 컴퓨터 게임 1,2와 은행근무, 통신사 근무, 배달의 민족과 같은 결의 사업까지.. 정말 창의적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이 놀라웠다. 

 

• 종이에 만화를 그리다가 새끼 손가락이 경련이 생겨서 그림을 전혀 못그리게 된다. 국소성 근긴장 이상증이라는 질환에 걸렸으나 집요하게 논문을 찾아보며 이유를 찾다 그 타이밍에 와콤에서 신티크 태블릿을 출시하고 그림도구를 전환하고나서는 고질적이던 질병이 사라지기도한다. 그러다 갑자기 돌연 성대에 문제가 생겨 3년이상 말을 못하는 고난이 생겨나기도 한다. 경련성 발성장애로 진단받게 된다. 좌절하지 않고 구글에 검색하여 해결방안을 찾고자 하다가 성대의 신경수술을 받기로 하는데 성공률은 85%라고 한다. 과연 이런 경우 선뜻 수술을 맏을 수 있을까.. 작가는 자신의 신념대로 수술을 받아본 환자들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나름의 통계를 내리게 되고 결국 수술을 받는다. 비록 오래 걸리더라도 정상적으로 이야기 하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 자기암시와 믿음을 통해서 지금은 유튜브 라이브 2시간 방송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을 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나름 파란만장한 작가의 일생 이야기를 같이 겸해서 이야기가 전개가 되니까 더 몰입하게 된다. 

 

• 특이하게도 운의 영역을 어느정도 많이 인정하는 부분에서 다른 책들과 차이점을 달리했다.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하라는게 아니라, 시스템화해서 의지력을 최소한으로 쓰게 하되 긍정적인 생각과 활기찬 몸으로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려서 기분을 좋게 하여 좋은 에너지를 몸에 흐르게 해야 한다는 말이 많이 와닿는다. 유난히 컨디션이 저조한 날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날은 어떻게 그렇게 사건사고가 많고 잘 다치는지 모른다. 중간 중간 내가 읽었던 책들도 언급을 해서 괜히 반갑기도 한건 비밀이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좀더 나를 믿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직은 마지못해 운동하는 부분이 있는데 운동 강도가 너무 높게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강도를 조금은 낮춰야 겠다. 

 

 

더 시스템(THE SYSTEM)

전 세계 65개국 2,000여개 신문사에 실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 ‘딜버트’의 작가 스콧 애덤스. 그는 『더 시스템』을 통해 “성공하려면 열정을 좇으라”는 자기계발서의 진부한 메시지를 뒤엎는다. 무조건 열정을 좇으며 포기하지 않는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성공이 열정을 불러온다고 반박한다. 또한 그는 성공에 이르려면 ‘목표’가 아니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성공 모델은 개인적인 에너지에 집중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에너지를 끌어올린 후에는 성공에서 빠질 수 없는 ‘운’을 불러와야 하는데, 어떻게 운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시스템’ 모델을 통해 제시한다. 그러면서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실패를 불러들이고, 실패에서 배우고, 실패에서 배울 점을 뽑아먹을 때까지 그냥 돌려보내지 말라고 말한다.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재된 만화의 창작자가 되었는지, 그 결과를 내기까지 어떤 시스템을 따랐는지 『더 시스템』에서 낱낱이 이야기한다. 자신이 목표하는 바에 항상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에게 이 책을 선물하길 바란다. 패배주의에서 벗어나고, 운을 끌어들이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저자

스콧 애덤스

출판

베리북

출판일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