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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1. 자신만의 특별한 기둥.

hello :-) 2024. 2. 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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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무엇으로 잘 알려져 있는가? 주로 어떤 종류의 일이 생겼을 때 조직 내부에서든 외부에서든 당신을 제일 먼저 찾는가? 

 모든 사람은 자신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독특한 기둥을 가지고 있다. 기둥이란 자신을 다른 사람과 차별화하고 공유한 존재임을 보여주는 특징이다. 이것은 당신이 문제를 생각하는 독특한 방식일 수도,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기술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은 한 단락을 써야 하는 내용을 단어 몇 가로 표현해 내는 언어 세공의 능력일 수도 있다.

 이런 기둥은 자신만의 고유한 통화하고 할 수 있다. 오직 당신만 사용할 수 있으니 쓸 수 있을때마다 실컷 사용해야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당신을 진정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일에 집중하라. 

 오늘은 잠시 짬을 내서 주변사람에게 없는 당신만이 가진 몇가지 자질을 떠올려보자. 그리고 자신의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숙고해 보라. 자신이 무리에서 두드러지는 점이 무엇인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자.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자신을 고유하게 만들어주는 기둥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당신을 다른 사람과 다른 고유한 존재로 만드는 기둥은 무엇인가?

 항상 나는 다른사람보다 어느 부분에서 뛰어난 사람일까를 늘 고민한다. 사춘기 때에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나는 누군가에 대해서 딥하게 생각해보기도 했고, 무엇을 해야 나는 행복해지는 사람인가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했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생각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그때만큼 무겁고 암울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나는 성장할 것이고, 누구보다도 나랑 가장 친한 내가 될 테니까..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렇게 힘들었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니까.. 내가 성장하면서 얻었고, 지금도 가장 잘 얻은 능력 중에 하나가 책 읽기가 아닐까 싶다. 초등학생 중학생 때 심지어 고등학생 때에도 나에게 가장 가까운 벗이자 지금도 나의 힐링이기도 한 취미인 독서가 나의 달란트가 아닐까 싶다. 출처는 어딘지 알 수 없어도 어디서 주워본 지식들도 다지고 보면 출처가 모두 책이다. 중학생 때 읽었던 이순신 편전 덕분인지 1000페이지가 넘는 책도 그렇게 거부감이 덜하다. 뭐 읽다가 지루하거나 지겨운 부분은 노래방 간주점프 하듯이 점프하고 읽어도 되는 거고.. 두꺼운 책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다. 물론 선뜻 사기에는 금액적 거부감이 좀 들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를 찾아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나를 찾아오려면 기본 전제가 내가 그 자리에 없어야 하는데, 늘 나는 그 자리에 있으니까.. 왜냐.. 직원이 나밖에 없는데 내가 없으면 매장이 돌아가지를 않기 때문.. 집에서도 내가 없으면 삼시세끼 밥때가 되면 그냥 요구르트나 먹는 우리 엄마.. 학생 때에는 내가 책 읽는 걸 되게 싫어했었다. 엄마는.. 책 읽는다고 공부를 안 해서가 아니라 그냥 엄마랑 나랑 결이 다른 사람이어서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다. 책하고 담을 쌓고 사는 엄마와 책이라면 시험기간에도 도서관에서 죽치고 사는 딸내미랑.. 그래서 그런가 뭔가 궁금하면 애타게 엄마는 찾는다. 이거 어떻게 되는 거야부터 저 연예인 몇 살이냐고 묻는 엄마.. 한편으로는 귀찮기도 해서 왜 나한테 자꾸 물어보냐고 초록색 검색창에 물어보라고 하니까 넌 뭐든지 잘 알잖아라고 하는데 머쓱해져서 괜히 검색해 본다. 사실 책을 읽는다고 똑띠인 건 아닌 뎀... 

 예전에는 콩으로 된장을 쑨다고 해도 안믿더니 요즘은 팥으로 된장을 쑨다고 해도 그러려니 하는 엄마의 신뢰가 신기하면서도 기특하다. 하긴.. 30여 년간 미우나 고우나 지내던 제사와 차례를 없애버리고 해방시켜 드린 덕인가 싶다.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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