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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23.11.21. 열심히 하되 절박하게 일하지 마라.

hello :-) 2023. 11. 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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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 삶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집중해서 매우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것과 절박하게 일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열심히 일하는 거은 자발적인 노력이며 에너지가 집중돼 필요한 자원이 효과적으로 공급된다. 절박하게 일할때는 많이 애쓰지만 에너지가 효과적으로 집중되지 않아 비생산적인 경우가 많다. 

  • 열심히 일할때는 목표를 잘 조준해서 노력을 기울이지만 절박하게 일할때는 허둥지둥 급한 일을 처리한다. 
  • 열심히 일할 때는 완료시점이 명확하지만, 절박하게 일할때는 끝이 없는것 처럼 느껴진다.
  • 열심히 일할때는 기분이 좋지만, 절박하게 일할때는 긴금한 일에 수동적으로 반응한다.
  • 열심히 일할때는 계획이 있지만, 절박하게 일할때는 긴급한 일에 수동적으로 반응한다.
  • 열심히 할때는 최적의 아이디어를 추구하지만, 절박하게 일할때는 처음 떠오른 불확실한 아이디어에 매달린다.

 열심히 일하는 것과 절박하게 일하는 것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알아야 한다. 절박한 기분이 들면 당신은 명확하게 사고하지 못한다. 근면하게 일하되, 절박하게 일하지 마라. 절박하게 일했던 시간이 생각나는가? 그 시간은 어땠는가?

조금 건방진 것일 수 있는데 일할때 상대방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 합의안을 제시하지만 그것을 납득하지 못하면 정중하게 거절하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절박하게 일하는게 아닌 것 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한번 해주게 되면 저번에 해주던데 왜 안해주냐는 말을 듣게 된다. 실제 해준적이 없는데도 전에 해주던데 왜 안해주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 판국에 해주면 그게 권리이고 당연한 것처럼 여기게 되는거 같아 정말 정석대로만 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한곳에 두번 배달을 해달라고 하면 시간대가 어떻게 되는건지 물어본다. 12시, 12시 30분 이고 한곳에서 받는 것이면 중간시간인 12시 20분에 한꺼번에 받는게 낫지 않느냐고 이야기 해본다. 두번 배달가는데 또 배달료는 한번만 청구해달라는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배달료 한번에 나가는거고 어차피 12시나 12시 30분이나 소요되는 시간이 비슷해서 한번에 받는게 낫지 않느냐고 합의를 제안했으나 음식이 식는다고 단칼에 거절해서 배달료 할인은 우리 권한이 아니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 했다. 사실 안되는걸 해달라고 해서 예전에 사장님이 해줘서 전에 해주던데 왜 안되냐고 역으로 컴플레인 들어와서 마음을 다쳤던 적이 몇번 있었다. 

 서비스직종에 오래 근무하다보면 꼭 호의가 권리인줄 아는 사람들이 몇 있다. 결국 그 사람들 때문에 손해가 커지거나, 마음을 다쳐서 업을 접는 사장님들을 많이 봐왔다. 내가 근무하는 매장의 다른 지점도 결국 이익이 줄어드니까 못버티고 매장을 내놓거나 휴업이 길어지다가 폐업을 하거나 점주가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다. 예전에야 손님이 왕이다(그 때 정말로 손님들이 왕족이거나 왕이었다는 썰을 어디서 봤다.) 라는 문구가 통했지만 적당히 선그어놓고 안되는건 안된다고 이야기해야 더 오래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되는거 같다.

 요즘 내가 근무할때는 계좌이체를 받지 않는다. 한푼이라도 더 팔아야 한다고 계좌이체를 받았었는데 일일이 확인하기가 쉽지 않고(계좌가 내계좌가 아니다보니) 5000원인데 500원 보내는 경우도 있고. (매의 눈으로 잡아냄) 지갑을 안가져와서.. 라고 하면 요즘은 그냥 배달의 민족 포장하기로 주문하라고 한다. 하도 계좌이체 사기가 많아서.. 그거 안판다고 매장에 타격이 큰것도 아니고.. 다른 매장은 계좌이체도 받는데.. 라고 이야기 하면 예전에는 멋쩍어 했는데 요즘은 대놓고 이야기 한다. 계좌이체 사기가 많아서 요즘은 부득이하게 안받는다고 죄송하다고.. 미안하다는데 뭐라고 할꺼여?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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