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에서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매일 반복되는 일과가 있다. 수도원의 하루일정은 틀에 박힌 듯 뻔하지만, 바로 이런 이유로 수도원은 제기능을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존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정해진 일정이 없다면 수도원의 임무 중 많은 부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수도원의 엄격한 생활에서 배울 점이 많다. 생활 속에서 매일 반복해야 하는 행동 수칙을 만들면 바쁜 일상의 틈새로 중요한 일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맹리 반복하는 행동 수칙이 습관이 돼 당신에게 커다란 보상을 안겨줄 것이다.
당신이 목표를 행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정진할 수 있도록 매일 반복할 작은 의식을 만들어보라. 당신이 매일 반복할 행동 수칙은 무엇인가?
최근 꾸준히 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퇴근후 이른 저녁을 차려먹고 설거지하고, 실내 자전거를 40분 정도 타는 것을 꾸준히 하고 있다. 9/1일부터 시작해서 한 번도 안 쉬고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적어도 일주일에 5번은 하자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행동하려고 한다.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빼먹은 거 말고는 계속해서 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거 조금 했다고 지쳐서 뻗어서 자기도 하고, 코골고 기절하기도 했었는데 어제부터는 잠들지는 않고 있다. 잠깐 깔딱(?) 잠을 5분에서 10분 정도 하다가 아차차차하고 눈뜨는 것 이외에는...(이전에는 낮잠이라고 쓰고 3시간을 잤었다) 아침에도 조금 몸이 가벼운 거 같기도 한데 무엇보다 운동 후 꿈 뜨다가 씻고 책 보려고 할 때 집중도가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
더 개선해야 할 루틴중에 하나가 운동하고 나서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씻는데 널브러져 있다가 이제 씻으러 갈까?라는 마음을 먹고 움직이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50분 정도 걸린다..(정작 씻을 때는 초스피드로 10분 만에 머리 감기까지 완료하는 건 비밀..) 운동 끝나고 바로바로 씻기를 다음 달 목표로 삼아야겠다.. (이번달에는 소박하게 꾸준히 운동하는 게 목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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