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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독서법에 관련된 책은 거의 다 보는 편이다. 좀 더 나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기 위해서 읽기 시작했다. 독서법이라는 게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고 쓰는지 궁금해지기도 했었다. 요즘 독서 권태기가 와서 사실 책을 데면 데면 했던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 책에서 읽은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들려면 읽기 이상의 것이 요구된다. 내용을 깊이 있게 생각하고 분석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기준으로 책의 내용을 판단해 보기도 해야 한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의 대화도 필요하다. 이것이 진짜 독서이다. 가짜 독서는 이런 과졍이 필요하지 않는다. 대강의 줄거리만 알면 되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약간 붙이면 되니까.
- 비판적 사고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감정 또는 편견에 사로잡히거나 권위에 맹종하지 않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 평가, 분류하는 사고과정을 말한다. 비판적 사고는 남의 생각이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게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그 생각의 근거는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
- 반대로 생각해 보는 관점은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데 큰 도움을 준다.
- 브릭독서 ; 책을 반복해서 읽고 해석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얼개를 만든다.
-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란 무언가를 하지 않고 산책을 하거나 멍을 대리는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다른 잡생각들을 버리고 멍때리는데만 집중해야 한다.
- 나는 가짜 독서를 해 온것 같다. 약간의 스토리에 나의 생각을 살짝 얻는 정도의 행위를 하면서 책을 읽고 있다는 착각을 해온 게 아닐까 하는 반성을 잠깐 하게 된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안다는 착각에 허우적거린 게 아닐까 싶다. 내가 무언가에 깊게 생각하고 잘 독서를 했다면 내가 잘 읽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으로 이 책을 읽게 되지도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 비문학 독서를 많이 하다보니 모르는 지식이라고 무턱대로 이 말이 맞나 보다 저 말이 맞나 보다 하고 생각 없이 읽기 급급한 독서를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판적으로 생각을 하는 게 어렵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어 부끄러웠다. 곱씹고 지식을 되돌아보는 찰나의 순간이 없었다. 사실 실컷 읽고 나서 나 나름대로 생각하기보다는 다음책을 찾기 급급했던 것이 아닐까.. 물론 지식을 얻기 위한 독서도 필요하지만 그 지식을 체득화해서 나에게 필요한 아이디어로 만드는 과정을 빼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글감 검색에서 많은 책들이 검색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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