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심플하면 좋겠다고 하니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심플한 투자는 어떤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 사람은 어떠한 문제를 앞두면 두가지 관점을 마주한다. 하나는 눈앞에 있는 어려움에 집중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대한이 있는지 묻는 것이다. 이때 대안이 없다면 무조건 실행해야 한다는 게 나의 철칙이다.
=> 나와 생각이 비슷해서 자세히 읽고자 마음을 가다듬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문구이다.
<<길잃은 직장인이 기억해야 할 핵심>>
1.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기
2. 이왕이면 일찍 시작하기-핑계대지 않는 습관도, 무형자산 기반으로 자산 증식하는 것도.
3. 멀리 보고 길게 투자하기
-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아는 사람은 실행하기만 하면 풀리는 자신의 숙제리스트가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이 즐겁다. 핑계 댈 거 없이 하기만 하면 풀리니까.
- 사업으로 임하는 규모 있는 투자만이 실제 부를 만든다. 규모를 키우려면 마음을 졸이지 않으면서 지켜볼 수 있는 투자처인지 확신이 있어야 한다. 시장의 하락을 두려워할게 아니라 오히려 하락할 때 더 살 수 있는 기업인지 따져봐야 한다.
★ 정작 필요한 건 하나의 심플한 마인드. 안 팔아도 되는. 아주 좋은 기업이 맞는가?
- 주식투자의 장점은 내가 부족해도 탁월한 전채성을 갖추고 성취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판별할 수만 있다면, 그 수혜를 함께 받는 소유권을 얻을 수 있다.
->주식의 장기 수익률이 부동산을 비롯한 모든 자산군을 압도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부의 크기를 극대화하려면 주식투자로 달성해야 한다.
=> 예전에 삼성전자로 30년 투자하신 분 수익률이 어마무시했다.
- 주식은 하나하나가 개별사업이기 때문에 외부환경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대단히 복합적 관점이 아닌 각 기업이 가고 있는 직선적 성장여정에 불과하다.
- 지금 모두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버리면 편안한 투자가 시작된다.
- 증권은 하루아침에도 교환금액이 크게 변동하지만 실제 존재하는 사업은 한 분기 만에 기업으로 내재가치가 달라지지 않는다. 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오직 사업에 합류하지 않고 주변에서 증권을 주고받고 있는 구경꾼들 뿐이다. 사실 우리가 직장에 다니는 이유는 직접 사업체를 꾸려나가기에는 나의 능력이 부족하고 두렵기 때문.
=> 사실 내 가게를 내고 꾸려나가는 게 꿈이었지만 실질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만만치 않다는 걸 알고 있다. 결정적으로 남다른 아이디어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 현시점 기업의 저평가 여부와 향후 12~36개월 주가 수익률은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 성장변화가 주가로 연동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 테슬라, 애플. 기업 관련 책들을 읽으면 여전히 많이 언급되는 기업들이다. 체감하는 변화와 주가는 다른 분야다.
☆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 싸게 산 것에 기분이 좋아하지는 단계에 이르길 바란다. 선별이 맞다면 어차피 지금의 주가도 수익률도 모두 기억나지 않을 것.
- 투자는 분산이 아닌 집중. 수익률이 아닌 규모.
-> 결국 투자자 자신의 선별과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철학이 필요하다.
- 탁월한 투자성과는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대중의 시각에 동의하기 어려운 이견에서 시작한다.
=> 폭락장에서 과감히 매수할 수 있는 용기와 배짱!
- 투자의 영역에서도 군중과 무관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가져도 되는데 개인투자자에게 해당된다. 자신의 생각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는 믿음. 무엇보다 개인 투자자에게 필요한 철학이다.
- 투자의 출발은 대단한 지식습득과 기민한 반응 같지만 중요한 원칙은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
-> 내가 무슨 생각으로 기업을 편입한 건지 스스로의 시나리오와 투자포인트를 기억해야만 투자 경험이 축적될 때 제대로 된 복기가 가능하다. 복기가 가능해야 투자기록이 쌓일 때 무형자산 해석능력이 개선된다. 기억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원칙을 세우고, 원칙대로 행동한 뒤, 복기하는 과정 축적이다.
- 지금 수익률 변동을 희생하더라도 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하자.
-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투표소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체격을 드러내는 저울과 같다.
- 투자는 외부환경과 무관하게 이익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업에 해야 한다. 우리가 각자 본업에 집중하는 동안 자본을 배치해 놓은 기업이 생산 자산을 활용하여 이익을 쌓아 가야 하기 때문.
- 투자의 측면에서도 진짜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이다.
- 우리의 투자는 주도주처럼 외부의 심리에 따라 결정되면 안 된다. 외부의 시각이 변한다 한들 기업이 주체적으로 이익결정권을 가지고 스스로 급을 높여 나갈 수 있어야 한다.
- 유리한 확률에서 비중을 포이고, 불리한 확률에서는 소심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가격이 낮을 때 매입을 확대한다는 뜻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가격이 낮아진 시기에 투자 심리가 좋지 않기에 현금비중을 키울 때라고 조언한다. 수익률은 누구나 확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있을 것이다. 필요한 것은 홈런이 아니라 천천히 뒤집을 수 있는 유리한 방식에 대한 습득이다.
- 투자자는 자신의 무형자산을 강화해야 한다. 사람에 대한 헤아림을 키워 인문학에 자주 노출되어야 한다. 회계적 숫자는 물론, 회계적 숫자 이면의 진짜 핵심적인 기업 숫자 흐름에 대해서도 자주 생각해야 한다. 해설능력을 키워 10년 뒤가장 강한 기업을 조망하였다면 그것은 사실 증권으로서 주식이 아니라 사업체의 선별로 이어진다. 10년 뒤 가장 강한 기업을 확실히 알고 있다면 군중들이 몰려가고 시선이 전환될 때 오히려 강한 기업의 지분을 늘릴 수 있다.
- 물타기도 불타기도 두려운 이유가 본질적으로 추가 하락 시 더 매입해도 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
- 위대한 기억은 지나고 나서 보면 성장을 지속해 오지만 과정 중에는 구간별로 가격이 상승하기에 끊임없이 고평가라고 이견을 받는다. 일부는 본질적인 위험자산에 해당하는 주식투자를 대응하는 수단으로 분산을 강조하는데 변동성을 낮출 수는 있지만 그것이 투자의 목표는 아니다. 오히려 변동성이 존재하기에 기회가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 수익률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방향성이 가장 중요하다. 방향성에 확신이 있어야 규모를 키울 수 있다. 규모가 커야 인증용 투자자가 아닌 실제로서 세상에 존재하는 부자가 된다. 우리가 가진 것은 시간이다. 오랜 기간 동안 흘러가도 편안한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이미 상상한 기각은 아쉬운 것이지만 긴 시간이 지난 뒤에도 가장 탁월한 기업의 급이 균질적으로 지속된다고 판단되면 사실 추가매입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수익률의 해당이 되는 비교시점이 지금에 있지 않고, 가장 탁월한 급을 균질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희귀하기 때문.
-> 투자는 당장의 성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시 반복하더라도 유리한 투자원칙을 습관화하고 결국 규모를 키워야 한다.
- 투자는 미래를 위한 자본배치이고, 주가변화는 오늘 물량을 내놓는 일부 사람들의 생각이기 때문. 하지만 관점은 중요하다. 부지런한 기업의 직선적 성장여정에 대한 추적도 중요하다. 오직 실적과 성장의 로드맵이 시간을 버티게 한다.
->일희일비하는 건 좋지 못하다. 하지만 투자하는 기업의 성장방향은 중요하다.
- 오히려 매우 소수의 사람들은 장기로 볼 때 가장 탁월한 실적 성장기업이 소외되는 기간 동안 수량을 늘려간다.
- 위대한 기업과 함께하는 것이 투자라는 걸 인식한다면 울퉁불퉁 왜곡될 때 주식을 모아가야 한다. 지금부터 좋은 기업에 현혹되기보다는 함구적으로 좋은 기업인지 지금까지 왜 좋지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 장기투자자 필카레가 75년간 투자하면서 배운 가장 소중한 교훈은 인내심이라고 한다.
- 주가변동과 무관. 성장하는 기업을 매우 긴 시간 보유하는 것. 지금 당장 좋은 것이 아니라 50년 뒤까지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영민함보다 우직함이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한다. 정말 탁월한 기업은 소수이며 분기마다 선별이 바뀌기 어렵다. 탁월한 사람도 소수이며 분기마다 능력이 바뀌지 않는다. 바뀌기 쉬운 건 우리의 마음뿐.
- 어차피 수익이 난다고 해도 다시 투자해야 한다면 처음부터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곳에 더 큰 규모로 투자하면 그만.
- 가장 좋은 투자방식은 처음부터 매도하지 않아도 되는 기업을 매입하는 것.
- 투자수익을 키우고 싶다면 한 살이라도 더 살고 일상적인 기쁜 마음이 중요하다. 장수투자자라면 더 일찍 시작하거나 더 오래 살 때 유리하다.
<탁월한 기업을 선별하는 기준>
1. 신규 진입의 경쟁강도가 어느 정도인가
2. 이익성장의 지속성이 있는가.
3. 질 좋은 이익인가
4. 매니지먼트와 이사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가.
5. 고객이 고객을 불러오며 홍보비를 아낄 수 있는 기업인가
6. 숫자의 일관성이 있는가.
7. 탁월한 자본관리 능력이 있는가?
사실 뻔해 보이는 내용이지만 처음 투자서를 읽는다고 생각하고 꼼꼼히 읽어 내려갈수록 왜 작가님이 심플한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투자서를 읽으면서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지 않는 경우는 또 처음이라 쉽게 읽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내용들이 언급이 되어서 하이라이트 표시를 많이 해서 필사하는데 애먹기도 했었다는 건 비밀..
무엇보다 워런 버핏도 한수 매운다고 언급한 장기투자자 필 카레의 75년 장기투자의 역사에 놀랐다. 75년 동안 투자를 하면서 무려 50년 동안 보유했던 주식도 있다고 하니 놀랍기도 했다. 주식투자가 변동성이 큰 건 맞는데 일단 10년 이상 투자하면 급격하게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좀 더 여유로워지며 필승의 계좌가 된다는 게 신기하다. 물론 그만큼 변동성이 크고 현금전환성이 장점이자 단점인 게 중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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