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hello's 22 - 23 책장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hello :-) 2023. 6. 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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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책들과 다르게 이 책의 작가님은 이른 나이에 대기업의 임원까지 승승장구하는 삶. 흔히들 말하는 성공한 삶을 살다가 불현듯 모든걸 버리고 종교에 입문하고서 깨달음을 얻고서 다시 세상으로 나왔으나 루게릭 병으로 죽음에 이르기 까지의 깨달음과 생각들을 다룬 책이다. 모든걸 이루고서의 그 마음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 17년 동안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에 매진한 결과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다 믿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게 제가 믿은 초능력입니다.

=> 감정에 휩쓸리기 보다는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법을 터득한게 아닐까 싶다.

  • 여기가 모든 것이 끝나는 곳이 될 곳이 될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시작하는 곳이 될 수도 있고요.

=> 이 책을 다 읽고서 다시 머릿말을 읽을때 가장 마음에 들어왔던 문장중에 하나였다.

  • 의식적 현존상태, 즉 지금을 온전히 의식하며 살아가는것. => 알아차림
  • 인간 내면의 평화로운것, 고요하고 차분한것, 자꾸 떠오르는 갖가지 생각으로 말미암아 흐트러지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소중하며, 주목할 가치가 있다. 그와 같은 것들에는 보상이 따른다.
  • 생각을 내려놓는 법을 배운다면 앞으로의 삶에 이루 말로 다할수 없을 만큼 유익할 것입니다.
  • 집중력이 흐르터질 때마다 결국 또 길을 잃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자신을 꾸짖거나 이번에는 어느정도 해냈는지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다시 흐름을 놓쳤다는 것에 주목한 뒤, 그 생각을 내려놓고 원래 집중하려던 대상으로 차분히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 집중력이 흐르터지거나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다시 집중이 여력이 있다면 다시 시도를 하지만 거의 대부분 나중에 집중해야지 하며 미루는 경향이 있다.길을 잃었을 뿐인데 마치 해야할 일을 미룬것 마냥 나를 채찍질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는 말라 " 살면서 이보다 더 도움이 됐던 말은 별로 없었습니다.
  • 우리가 마음속에 떠오르는 온갖생각을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을때 무엇을 얻을수 있을까요? 자기 내면에 참된 친구이자 소중한 동반자를 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며 절대적으로 여러분의 편이지요. 떠오르는 생각을 거르지 못하고 다 받아들일때 우리는 지극히 연역한 존재가 되어 수시로 상처받습니다.
  • 내면의 목소리란 완전히 새로운 생각과 개념이 갑자기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이성적인 마음은 하인이다. 반면에 직관적인 마음은 신성한 선물이다. 우리가 창조하는 사회는 하인을 섬기느라 선물을 잊어버렸다.

=> 확실히 사색에 잠기고 나의 마음의 소리를 되돌아볼 기회가 없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태반인 하루를 사는 현대인들이다. 그러다보니 마음의 병도 많이들 생기고 내가 나를 돌보지 않아서 생기는 마음의 병들이 이제는 마음을 넘어서서 몸의 병으로도 진화한다.

  • 지식은 자신이 아는것을 자랑한다. 지혜는 자신이 모르는 것 앞에서 겸손하다.
  • 더 높은 지혜에 도달하고 싶다면, 신념과 학신을 살짝 내려놓고 우리가 실은 그다지 아는것이 없다는 사실에 좀더 익숙해져야 합니다.
  • 가장 내려놓기 어려운 생각이 결국엔 우리에게 가장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들여다 보길 바랍니다.
  • 조금 덜 통제하고 더 신뢰하길 바랍니다. 뭐든 다 알아야 한다는 압박을 조금 덜 느끼고, 삶을 있는 그대로 더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 실제로 저는 모든 걸 통제하려 들고 있었습니다. 그럴수록 삶은 외롭고 고달프며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법인데 말이지요. 모든것을 지시하고 예측하려 들수록 즐거움은 사라지고 더 괴로워집니다. 긴장할수록 지성의 일부가 사그라질 뿐이지요.
  •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것까지 불안해 하는 대신, 결국 모든 것이 순리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사는데 익숙해진다면 더 높은 채원의 자유와 지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마음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용기를 낼 때 성장합니다. 우리의 무지를 편견으로 가리지 않을 때, 우리 마음대로 앞일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참아낼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가장 현명해집니다.

=> 한때 사람들의 작은 행동과 제스쳐에도 과민하게 신경쓰일 때가 많았다. 자기들끼리 하는 귓속말에도 나를 욕하는게 아닐까, 나를 흉보는게 아닐까 하는 쓸데 없는 예민함이 불쑥 튀어 나오곤 했었다. 사실. 나도 속으로는 남을 욕하기도 하고, 특이한 사람을 보고는 왜 저러나 내 맘대로 나의 잣대를 들이밀기도 하면서 말이다.

그때, 나는 내려놓았다. 어차피 상대가 나를 욕하더라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나. 혹시 나를 욕하는게 아니라 자기들끼리 어제 본 드라마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거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것에 스트레스 받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 사실 나랏님 없는데서는 나랏님 쌍욕도 하는데 싶은 맘도 있었다.

  • 우리는 고요함 속에서 배운다. 그래야 폭풍우가 닥쳤을때도 기억한다.
  •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맺는 온갖 관계 중에서 단 하나만이 진정으로 평생이어집니다. 바로 우리 자신과 맺는 관계입니다. 그 관계가 연민과 온정을 바탕으로 이루어 지고, 사소한 실수는 용서하고 털어버릴 수 있는 관계라면 어떨까요? 자기 자신을 다정하고 온화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단점에 대해 웃어버릴 수 있다면 어떨까요?

=> 사실 인간관계에 상처를 많이 받으면서 집에 틀어박혀 지내기도 하고, 혼자 놀기를 하면서도 어떻게 단 한번도 내가 나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생각을 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문구를 보고서, 항상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치까지 나를 몰아붙이곤 했었는데 (예를들어서 확언쓰기와 책읽기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달성을 다 하지 못하면 새벽 2시가 되어도 다 해놓고 자야만했었다. 지금은 적당한 타협인 일단 확언만 쓰고 책읽기는 내일 하자고 적당한 타협을 해서 피로한 나의 상태를 돌보고 새벽 1시전에 잠들어야지 마음 먹기도 한다.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 신이나 운명에도 분노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장수를 약속받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 수행자의 모습을 그만두고 사회로 돌아오기 위해서 노력하던 도중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서서히 무너지는 자신의 모습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울컥했다. 한평생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작가님이 마음아파서..

한편, 이 문구를 읽으면서 불현듯 드는 생각.. 일이 잘 안풀리거나 내 뜻대로 안되면 당연듯 생각한다. 왜 이 일이 잘풀릴거라고 신과 운명에게 보장받은것 처럼 속상해 하고 억울해하는가. 오래 살거라고 세상 밖에 나올때 차용증을 쓴건 아닐텐데..

  • 삶속에서 결정을 내리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고민할 때도 언젠가는 이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을 늘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살아가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어제보다 조금더 그리고 내일은 그보다 더 많이 인생은 짧습니다. 우리가 그 점을 진정으로 이해할때, 우리가 그 사실을 마음으로 깨달을때, 상대를 내 뜻대로 휘두르려고 하지 않을때, 지금 누리는 것들을 당연히 여기지 않을때, 우리의 삶은 지금과 달라질 것입니다.
  • 제아무리 애써도 우리는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게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선의로 행동하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우리에게 허락된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 안에 있는 가장 아름답고 강한 힘을 겉으로 드러내면서 살아가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 소소하게 내가 감당 할 수 있는 선에서 후원과 기부를 가늘고 길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강하게 먹게 되었다.

시작이야 사소하게 시작했지만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 만나는 사람마다 네가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 친절하라, 그 어느때라도.

=> 일을 할때 부당하거나 더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친절해야겠다고 못지킬 마음을 먹게 되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지켜볼 수 있다는건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인생이 아닌 타인의 인생을 통해서 배울점과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을 바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경우는 솔직히 새로운 지식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내가 놓치고 있던 나 자신에게 쉼과 나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미래를 위해서 달려가던 내 모습에서 이제는 현재의 내모습을 보면서 좀더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어쩌면 이 세상을 떠나가던 작가님이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싶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스웨덴을 휩쓸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수많은 스웨덴인들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20대에 눈부신 사회적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으로 17년간 수행을 떠났던 저자의 여정과 깨달음, 그리고 마지막을 담은 책으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희망을 되찾게 했다. ★ 스웨덴 베스트셀러 1위★ ★ 출간 즉시 25개국 수출★ ★ 스웨덴 30만 부 판매★ ★ 달라이라마, 도종환 추천사★
저자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출판
다산초당
출판일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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