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월한 재능을 지닌'사람들의 성취에서 유전적 자질이 어떤 역할을 하든, 그들이 가진 핵심 재능은 우리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재능 있는'사람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런 재능을 다른 사람들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왔다는 사실이다.
- 미리 정해진, 고정된 능력 따위는 없음을 알고 있다. 인간의 뇌는 적응력을 가지고 있으며, 훈련을 통해서 이전에는 없던 능력을 새로 만들어 낼 수 있다.
- 학습이 인간의 타고난 능력을 활용하게 해주는 수단이 아니라 없던 능력을 창조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학습은 개인의 잠재력에 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오히려 잠재력을 개발하는 수단이 된다.
- "꾸준히만 하면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듣기에는 그럴싸하지만 사실 틀린 말이다. '올바른 연습'을 충분한 기간에 걸쳐 수행해야 실력이 향상되고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없다.
- '만족할 만한' 수준, 기계적으로 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발전이 멈춘다는 것이다. 일단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실력과 기계적으로 무언가를 처리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면, 이후의 '연습'은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기계적인 능력은 행상시키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없는 경우에 서서히 나빠지기 때문이다.
- '더 열심히'가 아닌 '다르게 하기'의 위대한 힘-목적의식 있는 연습은 목표를 잘게 쪼개고 그에 맞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잘게 쪼갠 목표 하나가 달성되면 다음 목표로 나아가는 식으로 이런 작업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의식 있는 연습>>
자신의 컴포트 존을 벗어나되 분명한 목표, 목표에 도달할 계획, 진척 정도를 추적 관찰할 수단을 가지고, 집중하여 매진하라. 아 그리고 자신의 동기부여를 유지할 방법도 파악하라. (컴포트 존을 벗어난다는 것은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어떤 것을 시도한다는 의미이다.)
- 우리 인간은 올바른 연습을 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놀라운 능력 향상이 가능해진다.
- 인간의 육체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적응력이 강하다.
- 뇌의 가소성 연구를 통해 우리 뇌의 구조와 기능이 고정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뇌의 구조와 기능은 사용에 대한 반응으로 변화한다. 그러므로 누구의 뇌든 의식적인 훈련,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 가장 효과적인 연습은 단순히 연주 방법을 익히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연주하는 '능력'자체를 향상시킨다. 그런 연습을 통해 우리는 연주할 때 사용하는 뇌의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있다.
- 인간의 몸은 워낙 적응력이 뛰어나고 반응력이 좋기 때문에 이 역시 '발전시킬 수 있는'능력이기도 하다.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비범한 육체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는 그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항상성이라는 편안한 틀 안에 사는 데 만족하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 무언가를 지금보다 훨씬 잘하려고 한다면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의식적인 연습에서 우리의 목표는 자신의 잠재력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을 개발하고 만들어내 이전에는 불가능하던 것들을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 심적 표상은 다시 '의식적인 연습'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발전된 심적 표상은 다시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심적 표상 : 물체나 문제, 일의 상태, 배열 등이 마음에 저장되는 상태. 장기기억으로 구체적으로 저장되는 즉각적인 반응. )
- 자신의 연습에 지침이 되고 궁극적으로 연주 전체를 이끌, 곡에 대한 매우 상세한 심적 표상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덕분에 곡을 제대로 연주하는 단계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무엇을 다르게 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 실력이 좋은 연주자일수록 훨씬 상세한 심적 표상을 가지고 있다.
- 기술 연마가 심적 표상을 발달시키고, 심적 표상이 기술 연마를 돕는다.
=> 대학을 다닐 때 교양과목이었는데 마케팅 과목을 수강할 때 시간 강사분이 진행하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아이들은 자거나 수업에 참여를 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수업을 진행하던 분이 순간순간 목소리 억양이나 수업 진행 방식을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 처음 강의를 진행할 때보다 거의 막바지 강의할 때는 좀 더 매끄러운 수업 진행이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큰 강의실이었는데 처음에는 앞줄에만 들렸다면 마지막 시간에는 전체 강의실에 진행 내용이나 그런 게 눈에 들어와서 괜스레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그 수업이 시작하기 한 시간 전부터 강사님이 준비하고 연습하던 것을 몰래 지켜봤던 (사실 그때 우주 공강이라서 아침에 수업하고 저녁 늦게 강의해서 옆 강의실에서 잤었음) 기억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 연습이 즐거워서가 아니라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100퍼센트 집중하여 강도 높은 연습을 했다. 학생들마다 차이 나는 것은 혼자 연습에 바친 총 시간이 차이가 났다. 가장 실력이 출중한 학생이 혼자 연습에 바친 총 시간이 가장 길었다.
- 기술 연마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인 사람이 연습 시간이 적은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성적이 좋았다.
<<의식적인 연습의 7가지 원칙>>
의식적인 연습은 목표지점과 도달 방법을 알고 있는 목적의식 있는 연습이라고 할 수 있다.
- 다른 사람들이 이미 방법을 알고 있고, 그것을 위한 전문적인 훈련 기법이 수립되어 잇는 기술을 연마하는 방법이다.
- 배우는 사람은 자신의 현재 능력을 살짝 넘어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한계점 넘기 위해 시도)
-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진행한다.
- 신중하고 계획적이다.
-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른 행동 변경을 수반한다.
- 효과적인 심적 표상을 만들어 내는 한편으로 거기에 의존한다.
- 기존에 습득한 기술의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이를 한층 발전시키거나 수정하는 과정이 수반된다.
- 전문가를 찾을 때 주의하라. 이상적인 것은 사람의 능력을 비교할 객관적인 척도를 찾는 것이다.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으면 가능한 비슷한 것을 찾아라.
- 인간의 노력이 필요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자신의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훈련하기만 한다면 말이다. => 말이 어려운데 올바른 방법으로 연습한다면 자신의 능력치 밖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이다.
- 훈련은 지식보다 행동에 집중해야 하며 특히 모든 사람이 분야 최고 전문가 수준에 가까워지게끔 기술을 익히는데 집중해야 한다.
- '목적 있는 연습'에 몰두하는 것의 중요성이다. 실력 향상에 대한 명확한 계획 없이 무심하게 반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무엇을 하든 집중해야 한다. 현재 하는 일에 최대한 몰두하고. 이런 태도로 연습에 매진하자 비로소 확실하게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세에 집중하여 훈련할수록 대회 성적도 좋아졌다.
- 신체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이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최적의 페이스를 찾아내고 자기 조절을 통해 달리는 내내 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 이제 막 연습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는 사람에게는 몇 시간씩 집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훨씬 짧은 시간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집중하는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
- 70퍼센트의 집중력으로 장기간 연습하는 것보다 100퍼센트 집중력으로 단시간 연습하는 편이 낫다. 더 이상 효과적으로 집중하기 힘들다는 느낌이 들면 연습을 끝내라 또한 충분한 수면을 취해 최고의 집중력을 가지고 훈련할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반복의 목적은 약점을 찾고 이를 개선하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 교사 없이 어떤 기술을 효과적으로 연습하려면 집중, 피드백, 수정을 명심해야 한다. 기술을 반복과 효과적인 분석이 가능한 구성 요소로 잘게 쪼갠 다음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바로잡을 방법을 찾아라.
- 회사 관리자라면 바빠지거나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주의를 기울여라. 이때 발생하는 문제는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라 늘 존재하지만 평소에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던 그런 약점일 수 있다.
-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데 있다.
-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계속할 이유를 강화하거나 그만둘 이유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온갖 의무와 방해로부터 자유로운, 연습을 위한 고정 시간을 따로 떼어 두는 것이다.
=> 지금 거의 한 달 되도록 꾸준히 운동을 한 시간씩 하는데 아예 5시부터 6시까지 혹은 5시 반부터 7시까지는 운동하는 시간으로 정해놓으니까 오히려 안 하기가 쉽지 않다.
- 사실 의식적인 연습은 혼자 하는 외로운 과정이다.
<<전문가로 능력을 개발시킨 과정>>
-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재미난 방식으로 훗날 자신의 관심분야가 될 무언가를 접하게 된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방법은 칭찬이다. (수학자와 신경학자가 된 아이들의 최기 성장과정은 전반적인 지식 공부 자체를 강조한 경우가 많았다. 부모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독려했고, 여가 시간에 주로 독서를 하며 보냈다. 초기에는 부모가 책을 읽어주고 나중에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었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놀이의 일부러 모형을 만들고 과학 활동을 하도록 독려했다.
- 동기부여를 제시한다. 전문가의 초기 성장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실력과 습관을 키워 나가는 동안 관심을 잃지 않도록 계속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다. 초기에는 부모와 교사의 독려와 지지가 아이들 발전에 결정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은 노력 끝에 얻는 보상을 경험하기 시작하고 점점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기 시작한다.
- 다년간 무언가를 연습하는 사람들은 원래 그것을 좋아해서 선택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연습 자체가 특정활동에 더욱 많은 즐거움을 얻고 동기부여를 받도록 뇌의 구조 등에 물리적인 변화를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 영역에 따라 세부적인 부분이야 달라지겠지만 성인이 되어 훈련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도 절대적인 한계 같은 것은 비교적 없는 편이다. 사실 매일 4~5시간을 '의식적인 연습'에 투자할 수 있는 성인이 거의 없다는 사실 같은 지극히 현실적인 한계가 신체적, 정신적 한계보다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서 4중창 한 그룹을 보는데 처음에는 삐끄덕 거리면서 몸치인 네 사람이 몇 시간씩의 연습으로 어느새 춤추면서 노래를 자유롭게 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했었다. 알고 보니 한 달간 매일 6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한다. 후들후들..
- 성인이라도 열심히 하면 우리 뇌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 전문가들은 다년간의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단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켜 비범한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는 길고도 힘든 과정이며 이를 건너뛸 묘안이나 손쉬운 지름길 같은 것은 없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의식적인 연습'이다. 인간의 뇌와 몸이 선천적인 적응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능력을 만들어 낸다.
- 천재와 서번트에 대한 분석을 계속 내놓을 때마다 비상한 능력이 많은 연습과 훈련의 결과임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천제와 서번트는 이런저런 영역에서 선천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믿을 어떤 근거도 제공하지 않는다.
=> 이 부분을 소리 내서 읽으니 엄마가 옆에서 그런다. 천재는 모르겠으나 서번트의 경우 자기 세계가 강한 친구들인데 좋아하는 거에 꽂히다 보면 그것만 주구장창 하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잘하게 되지 않겠냐고..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이 든다.
- 사람들이 자신의 수행능력에서 타고난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학습과 발전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이유가 무엇이든 그들이 연습을 멈추고 재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습도 발전도 멈추는 것이다.
=> 수포자였던 내가 중2 때 딱 한 번 수학을 95점을 받은 적이 있다. 진짜 한 달 내도록 울면서 다섯 시간씩 수학 공부를 했었다. 그 당시 내가 수학을 못한다는 거에 납득을 못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타의로 한 공부여서 그런지 끝내 취미를 붙이지 못했고 중3 때와 그 이후는 수학과 온전히 손절하는 바람에 점수가 곤두박질쳤었다.
- 타고난 기질이 새로운 기술이나 능력을 배우기 시작한 초기 단계에는 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도전에 직면하여 발휘되는 우리 몸과 뇌의 선천적인 적응 능력이 초기에 일부에게 이점으로 작용했을지 모르는 어떤 유전적인 차이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 초기 IQ가 높은 학생들이 점수가 높았다고 하고 학업 성취율도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IQ가 평범했던 학생들이 자신의 모자람을 이 악물고 더 하고 더 하는 것에서 그 차이의 갭을 메꾸고도 앞서 나간다고 한다. 실제 유전적인 것보다 더 의식적으로 하고자 하면 뇌의 가소성이 발달한다고 한다.
-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러면 지식 습득은 자연히 따라오게 마련이다.
=> 무엇을 알아서 하고자 하는 사람보다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더 신박하고 특이한 길을 가더라도 결국은 해냐고 만다.
- 성인들이 현재의 직업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키우도록 돕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직업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 역시 개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흔히 1만 시간을 버티면 전문가가 된다고들 한다. 과연 1만 시간만 채우면 전문가가 되는 걸까..
아니다. 의식적인 연습과 목표 있는 연습으로 알맹이가 든든한 1만 시간을 채워야 전문가가 된다고 한다.
연습에 연습..
사실 연습을 하다 보면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 시간만 채우면 전문가가 될 거라는 착각..
이 책에서는 목적 있는 연습과 의식적인 연습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은 은퇴한 한 선수가 생각난다. 항상 연습하면서 자신에게 속상해하고 짜증 내지만 큰 대회에서는 늘 해내는 그런 사람.. 아마도 남들은 모르지만 자신만은 아는 디테일을 아는 게 아닐까 싶다. 그 모습이 책을 읽는 내내 자꾸 기억이 났다.
연습을 한다는 착각이 아니라 좀 더 디테일하고 알맹이 있는 실속 있는 연습을 하도록 해야겠다며 오래간만에 다시 읽어봤다.
'hello's 22 - 23 책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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