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할때는 직접적으로 분명하게 거절해야 한다. 거절을 어떻게 포장하든 거절이기에 오히려 둘러 둘러 이야기 하면 오히려 못알아 듣고 더 붙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난 분명하고 직접적으로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곤 한다. 예전에는 피곤해도 억지로 같이 밥먹거나 자리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내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조금있다가 밥을 먹겠다고 이야기 하고 잠들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편이다. 사실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사람은 자신이 고갈시키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고 진상은 본인이 진상인지 모른다고 하였다. 그래서 난 직접적으로 OO님 그렇게 말하는게 저에게는 XXX하는 의미로 들리는데 아니겠지요? 저 상처 받아요.. 라고 대놓고 이야기 하는 방식을 택했다. 좀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이라면 제가 요즘 피곤해서 예민한가봐요.. 그쵸?? OO님이 XXX하는 의미로 말할리가 없는데.. 그쵸? 라고 그사람이 한 말을 똑같이 재반복을 해준다. 두어번 그러니까 나한테는 지랄탭댄스를 안추더라..

아닌건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손절하는걸 보여줘야 한다 생각한다. 어차피 세상에 누구와 다 친하게 지낼 순 없다. 난 성자도 아니고 군자도 아니기에.. 뭐 뒷담을 하든 내 욕을 하겠지만 본인도 인간이면 내앞에서 내 욕하진 않겠지.. 내욕하는거 들리면 같이 머리채잡고 싸우자 모드인거고.. 백날 천날 좋게 포장한다고 둘러 둘러 이야기 한다고 그 사람이 나를 알아주는건 아니라는걸 사회생활하면서 배웠다. 누군가에게 썅년이 될지언정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진 않다. 사람이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마땅히 있다고 본다. 평판을 얻고자 한다면 내 에너지도 갈려나가야 하는데 그럴 기력이 없는 나에게는 그냥 적당히 좋은 사람이자 너를 해치진 않는데 건들면 가만 안둔다 정도의 요지는 전달한다. 좋은사람과 만만한 사람은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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