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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6 일상

26.05.26. 불안과 초조함을 느낀 경험을 적어보자.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어떤 경험을 했는가?

by hello :-) 202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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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지금 불안과 초조함을 느낀다. 연휴가 휘몰아치면서 난 되려 바빴다. 서비스업의 숙명인가.. 부처님 오신날이라더니 부처님 만나는줄 알았다. 바쁘면서 피곤이 누적되어 퇴근후 집에오면 뻗어자느라 처음 글이 밀려버렸다. 딱히 머리회전도 안되고 바닥이 드러난 느낌... 멍해지고 넋이 나갈거 같은 느낌이라 묘하다. 몇일전부터 다리가 너무 무거워서 비가 오려나 했더니 역시.. 비가 오는걸 보고는 씁쓸하다. 몸이 눈치 챌 정도는 아닌거 같았는데 벌써 그런 나이가 된건가... 비오는 날에는 유독 잠을 더 못자서 더 피곤해지니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이 무섭다. 아니까 더 무서운 느낌.. 나에게는 해결해야 하는 숙제였던 고장난 티비 새로사기를 최근에 해결했는데 이제 언젠가 에어컨도 장만해야 할 느낌이다. 매년 더워지고 습해지는데..얼른 여름이 가길 바라면서 해를 넘긴게 몇년인지.. 

 요즘은 좀 덜한데 한때 불안과 초조를 늘 가지고 살았던 날이 있었다. 작년 이맘때였는데 어느새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집도 차도 절도(?) 없는 지금 내 상황에 갑자기 확 불안감이 느껴졌었다. 이러다가 가치거나 아프기라도 하면 내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생겼었다. 어찌보면 1인 가구인데 (엄마랑 살지만 내가 실질적인 가장) 오로지 내가 벌어서 내가 병원비며 한달 식비와 관리비 공과금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엄마가 다쳐서 병원에 장기 입원하면서 더 확 와닿아서 조급해졌었다. 당장에 내가 뭘 어떻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하루하루에 집중하려 하면서 많이 벗어났다. 뭐 일어나지 않은 일을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하등 도움이 되질 않으니까 지금처럼 아껴서 투자하고, 저축하는거 말고는 별 다른 방법을 못찾겠다. 찾을 수도 없고.. 그때가 와봐야 알겠지 진짜 막연한 불안이었는지 아님 회피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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