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루고 싶은 단기 목표는 올해 2천만 원을 ISA계좌에서 모으는 것이다. 세금과 이것저것 다 떼도 200만 원 겨우 넘는 월급으로는 한 푼도 안 써도 이 금액을 못 모으니까 ETF로 주식으로 분배금과 주식이 오르면서 꾸준히 월급날에 적금 넣듯이 모아서 돈을 굴리는 것이 올해 그리고 내년, 앞으로 5년간의 계획이다. 그 목표가 중요한 이유는 그 자금으로 노후대비를 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싶다. ISA계좌에서 최대한 절세혜택을 받아서 연금계좌로 전환해서 최대한 세금혜택을 받을 것이다. 무엇보다 수익은 오를지 내릴지 내가 어찌 알겠나.. 다만 어차피 내야 할 세금은 한 푼이라도 줄이는 게 맞다고 본다. 그래서 내가 굴리는 모든 계좌는 절세계좌에서 싹 다 돌리는 중.. 오히려 일반 계좌는 잔고가 없다. 박봉인 나의 쥐꼬리만 한 월급 오늘도 열일한다.

물론 사는데 돈이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굉장히 곤란한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는 요리사로 일하다보면 사실 몸에 음식쩐내가 냄새로 베일 때가 있다. 어차피 퇴근하고 걸어 다니다 보니 타인을 마주할 경우는 거의 없는데 예전에 쉬기 전날 유니폼을 세탁하려고 꺼냈는데 엄마의 말이 상처가 되었다. 다른 빨래에 냄새가 스며들기 때문에 단독으로 빨래를 하려고 하는데 마치 내 유니폼이 음식물쓰레기인 것 마냥 취급하는 게 너무 화가 나서 체크카드로 세탁기를 질러버렸다. 마침 세탁기가 고장 나서 골골거리는데 일시불로 80만 원가량 하는 세탁기를 사버리니까 그 뒤에 유니폼 가지고 타박을 줘도 생색을 낼 수 있었다. 그 옷 덕분에 돈 벌어와서 세탁기 산거 아니냐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그런 말 하면 상처받는다. 난 내 직업이 부끄럽지 않은데 냄새난다는 둥 그러면서 매일 샤워하거나 옷 세탁하는 걸로 뭐라고 하면 굳이 같이 살 이유가 없지 않으냐고 이야기하곤 한다. 그 이외에도 내 월급에서 부모님 집 대출도 상환하다 보니 그전에는 피곤해서 퇴근 후 자는 것도 뭐라고 하더니 이제는 대우자체가 달라졌다. 돈이라는 게 이렇구나를 깨닫고 있다고나 할까.. 물론 돈만 좇는 건 위험하다. 목적이 되어서 그것에만 올인하느라 번아웃이 오거나 조급해져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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