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으쌰 으쌰 의지를 끌어 올려도 문득 부정적인 마음이나 생각이 들 경우 일단 아직 현실은 다가오지 않았고, 세상은 마음먹기 나름이고 간절한 사람이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간절한 내 마음이 닿아서 꼭 바뀔꺼라고 중얼거려도 보고 성심껏 빌어도 본다. 매일마다 비슷한 시간대에 빌기도 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도 입밖에 내뱉지 않으면 금방 잊혀질거고 흘러갈 생각이라고 믿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한다. 내가 산 주식이 내려가는거 같을때 왜인지 내주식만 안오르는거 같을때 다음달 이맘때, 내년 이맘때 지금 이순간을 생각하며 흐뭇하게 웃을거라고 상상을 돌려본다. 현실주의적인 성격으로 상상력이 풍부하지 못해서 그저 그때 내 마음을 선명하게 느끼려고 한다. 붕뜨는 마음, 설레고 간질거리는 그 마음을 상상하려고 한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들던 불안하고 의구심 가득하던 생각들이 싹 사라진다.

사실 모든 일이 내 마음먹은대로 내가 바라는대로 되면 좋겠지만 안되는 경우에도 매일 바라다보면 가능성이 1%씩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장은 실패라고 생각할지라도 혹시 모르지 이 간절함이 적립이 되어서 언제 어떻게 될지.. 그래서 지금 이순간에 늘 집중하려고 하는데 쉽진 않다. 어쩌면 그래서 나약한게 인간의 집중력과 의지력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들은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라서 그 부분은 아예 시선이나 생각을 차단해버린다. 진짜 민폐를 끼치거나 법적인 도리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애초에 실천하지 않는 성격인 나를 잘 알아서 더 그건가보다. 예전에는 두사람 이상이 속닥거리거나 귓속말 하면 굉장히 신경이 쓰였다. 아마 오랜 따돌림의 휴유증이 이렇게 남는건가 했었다. 과도하게 예민해지고 날카로워 지는 나자신을 관조하고나서는 어차피 욕한다고 저 사람들이 내 삶을 휘두르거나 나를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스치듯이 지나가면서 깨달았다. 저들의 귓속말은 내가 알 수도 없고, 아는게 더 이상하기에 이렇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뭐 나에 대해서 수근거린다고 한들 저사람들이 나를 잘 알리도 없는데.. 하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차피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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