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왜인지 자꾸 기분이 다운이 되어서 계속 끌어올리려고 단골손님들과 스몰토크 하면서 소소한 칭찬도 같이 하고 있다. 현 직장에서 8년째 근무하면서 이 동네 사람들 거의 다 보다 보니 장기간 오래 본 분들 정확하게 무슨 일 하는지는 모르지만 옷차림이나 시간대를 보면 얼추 알게 되는데 한 분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동하러 갔다가 오는 중년 여성분이셨는데 항상 유쾌하고 밝은 분이다. 항상 운동복 차림이어서 어쩜 늘 그렇게 꾸준히 운동하는 건지 대단한 거 같다고 쌍따봉을 날렸더니 수줍어하셨지만 꽤나 좋아하신다. 실제 10시 반에서 11시 사이에 본인과 자녀의 밥을 사러 오는데 늘 그 시간대에 운동복 차림에 나이키 장바구니 같은 가방을 하나 들고 다니는데 장바구니가 탐난다. 흑백 색상이라서 더 끌린다. 참고로 난 블랙이라면 눈 돌아가는 사람임..

다른 한 분은 20대 중후반인데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분인데 말투도 사근사근 하고 아름다운 미모를 소유하신 여성분인데 바쁜 점심시간대에 주문하셔서 늘 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도 독촉 한번 하지 않고, 조곤조곤 말씀하는 분이고 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입에 달고 다니는 분인데 이분은 늘 죄송해서라도 서비스를 조금 챙겨드리는 편이다. 가끔 신메뉴 나오면 메뉴판도 같이 챙긴다. 항상 말을 너무 이쁘게 해 줘서 기분이 가 너무 좋고 감사해서 잘 챙겨드리고 싶다고 말 이쁘게 하는 손님 귀하다고 했더니 병원에도 그렇다고.. 그러다 보니 자신도 어디 가서 말을 예쁘게 하려고 한다고 해서 서로 너무 공감된다고 깔깔 웃었다. 병원에도 별의별 환자 다 있죠?라고 했더니 깊은 한숨을 쉬는 거 보고 잽싸게 파이팅 샤우팅을 세 번 발사해드렸더니 깔깔 웃으셨다. 나쁜 기억소환하는 거 아니라고 했더니 또 웃으심.. 우리 웃고 좋은 것만 보고 삽시다..ㅠ 마지막 분은 우리 매장 옆건물 동물병원 의사분.. 자꾸 주식이 파란불이라고 해서 으엥? 했더니 동전주 투자를 하셨다고.. S&P나 나스닥 같은 지수추종으로 절세계좌 ISA나 IRP, 연금저축펀드계좌에서 굴리면 이득이라고 설명 간단히 해드렸는데 이틀뒤 갈아타고 처음 수익 봤다고.. 네? 처.. 처음요?? 저스트 킵 바잉이라는 책을 추천해 드리고 꼭 읽어보시라고 알려드리고 우리 부자 됩시다를 외쳐드렸다. 이런 거 저런 거 다 필요 없고 바쁠 때에는 인사라도 잘해도 손님들이 재방문을 많이 해주더라.. 그래서 혼자 그리 바쁜 건가.. 하면서 눈에 땀이 좀 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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