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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6 일상

26.04.11. 입으면 편안함이 느껴지고 안심이 되는 옷이 있는가? 그 옷을 얼마나 자주 입는가?

by hello :-) 202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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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편안함을 느끼고 안심이 되는 옷은 회사 유니폼과 검은색 앞치마이다. 거의 출퇴근할 때 입고 다니다 보니 동네사람들은 내가 매장 사장인 줄 아는데 직원이다. 심지어 사장님보다 더 집이 가깝다ㅋㅋ 난 집에서 뛰어가면 9분, 걸어가면 15분 걸리고 사장님은 차 타고 30분 거리에 사는 데다가 다리 건너서 살다 보니 갑자기 매장에 단체주문이 폭주하거나 손님이 많이 오면 사장님 호출하느니 나 혼자 손님에게 양해를 구해가며 일하는 게 더 빠른 편이다. 그러다 보니 회사 유니폼에 앞치마 입고 많이 돌아다니는데 퇴근 후에는 그나마 앞치마는 벗어두고 유니폼 입고 꽤나 많이 돌아다니는 데다가 근무도 주 6일 주 7일 근무하다 보니 (이번 주는 주 7일 근무함) 쉬는 날에 뭐 입을지가 더 고민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평상시에는 원래 검은 옷을 입고 다니진 않았던 거 같은데 어느새 검은 옷이 잔뜩이다. 편하기도 하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는 거 같아 자주 입게 되었다. 25년 된 나의 재킷이라고 해야 할지 잠바라고 해야 할지 빛바랜 옷도 검은색이긴 하다. 색상이 검은색이다 보니 멋스러워 보이는 건 왜일까.. 

 아무래도 검은색이 코디하기가 편해서 손이 자주 가는데다가 덜렁거리는 성격에 먹다가 흘려도 티가 많이 나지 않아서 자주 입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 매장 로고도 왼쪽 가슴에 엄지손톱만큼 작게 있다 보니 그렇게 눈에 뜨이지도 않고 마침 인근에 중학교의 체육복과 흡사해서 무난하게 입고 다닌다. 다만 내가 늙어서 흰머리가 많이 늘어서 학생처럼은 보이지 않지만..ㅎ딱히 이쁜 옷도 아니고 여름에는 시원해지고 겨울에는 따뜻해지는 재질도 아닌데 괜히 손이 많이 간다. 이전 유니폼은 똥색(?)이라고 해야 할지 황토색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한 색상이라 위에 무엇이든 걸치고 입거나 웬만하면 입고 돌아다니지 않았는데.. 진한 색상이라 너무나 맘에 든다. 너무 잘 입고 다녀서 많이 해져서 그런가 사장님도 유니폼을 많이 지급해 줘서 한 네 벌 되는 거 같다. 라운드 스타일은 목이 많이 쫄려서 카라형식으로 된 유니폼 세벌을 돌아가며 자주 입는다. 짙은 색상인 블랙이라 많이 빨아도 황토색에 비해서 옷이 낡은 티가 나지 않아 마음에 든다. 언젠가 또 유니폼이 바뀐다면 그때도 짙은 색상이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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