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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6 일상

26.04.02. 해보고 싶은 활동이나 취미가 있다면 무엇인가? 그 활동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나?

by hello :-) 202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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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보고 싶은 활동은 여행이다. 사실 서비스직종에 근무한지 15년차.. 물론 다양한 직장을 다녔지만 결국은 서비스업으로 묶이는 직업군이어서 그런가 쉬는날이 하루이거나 없을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여행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는 경우여서 처음에는 남들 쉴때 더 바쁘고 더 일해야 하는 상황이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특히 여름휴가시즌에 다들 놀러가는데 나는 미친듯이 바빠서 그달은 주 7일 근무하는 날이 많다보니까 여행이 뭐야 그냥 하루 집에서 늦잠 자는게 꿈일 지경이었다. 지금은 그냥 내 팔자이거니 하고  산다. 대신에 빡시게 돈모아서 투자해서 병원비라도 알차게 벌어보자 하고 있다. 그래도 직장생활 하기전에 혼자서 여행을 세번이나 다녀와서 다행이다 싶다. 그때의 추억으로 살아가고 있으니까.. 

 처음에는 고2때 갔던 처음이자 마지막 가족여행이었는데 강원도로 여행을 갔었다. 설거지하다가 끌려가서 무조건 북으로 북으로 가다보니 통일전망대까지 갔었다. 당시 숙소도 잡지 않고 전국의 찜질방을 전전해서 그렇게 피부가 좋았던 적이 없었을 정도로 즉흥의 끝판왕인 여행을 다녀왔는데 실행력이 미친 부모님의 주도하에 갔던 여행이라서 세상에 뭘 하든 굶어죽진 않겠다 라는 것을 빨리 깨달았다. 그래서 그런가 지금도 새로운 곳을 어디 가거나 새로운 음식을 먹을때 망설이는게 없는 편이다. 그 다음에는 대학교 2학년때였나 당시 드라마 경성스캔들 촬영장인 합천에 갔었는데 드라마 촬영하는 것도 구경하고 좋아하던 배우들도 구경했던게 기억난다. 당시 열악했던 드라마 촬영장을 직접 보고서 충격받았던게 생각난다. 당시 한지민 배우님이 태워준다는걸 괜찮다고 거절했다가 KBS 스텝 버스를 얻어 탔던게 종종 기억난다. 그다음은 부천이었던거 같은데 거기는 팬싸인회, 그다음은 서울이었는데 박효신 콘서트 간다고 엄마랑 갔었다가 이틀뒤인가 혼자 또 당일치기로 부산-서울을 다녀왔던게 기억난다. 지금은 그때처럼 체력도 없고 그만한 열정도 없다. 그래도 그때의 기억이 은연중에 남아 있는지 길도 기가막히게 잘 찾고 처음 간길 심지어 아직 안가본 길도 잘 찾는다. 겁도 많고 안전지향적인 나에게 의외의 면들이라고들 하는데 어릴때 혹은 젊었을때의 그 기억이 몸에 남아 있나보다. 혼자서 여행을 가다보면 용감해지고 의외의 모습들을 나한테서 찾는 과정이 있는데 언젠가 또 의외의 모습을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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