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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6 일상

26.01.22. 어린시절 행복했던 기억은?

by hello :-) 202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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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에는 행복했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따돌림을 당해서 인지 어린 시절 기억이 흐릿하다. 매주 일요일마다 차를 타고 가족들끼리 여기저기 놀러를 많이 다녔던 게 기억난다. 정확히 언제였고, 어디를 갔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데 매주 여행을 다녔던 건 기억난다. 그 덕분인지 지금도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편이고,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성격이지만 새로운 창의적인 시도로 각종 사고도 치고, 혼자 새로운 곳을 가는 것도, 미국에 전화해서 손흥민 유니폼 돈 줄 테니 내놓으라는 말도 콩글리쉬로 떠듬떠듬 이야기하는 패기 또한 있는 거 같다. 탕후루나 마라탕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달달하거나 극단적으로 매운맛은 돈이 아까울까 봐 시도하진 않지만 자주 가는 카페의 새로운 신메뉴는 거침없이 도전하는 편이긴 하다. 길도 없는 산책길 코스를 억지로 길을 내서 다니기도 하고, 버스 타고 30분 거리를 길도 모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도 좀 웃기다. 

 고등학교 2학년때와 대학생때 그나마 행복했던 기억이 많이 남아 있다. 고2 때 설거지하다가 갑자기 차에 실려져서는 무계획으로 강원도 가족여행에 끌려갔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조건 북으로 북으로 향해서 통일 전망대도 구경하고 춘천 닭갈비도 먹었다. 숙소를 정하지 않고 갔던 터라 눈앞에 보이는 찜질방을 전전하며 여행을 갔었는데 지금은 주 6일 주 7일 근무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여행을 가지 못해 아쉽다. 간다면 손흥민 선수의 카페가 있다는 인플드를 가보고 싶다. 여하튼.. 그 당시는 무계획형이라 그렇게 여행 다녔었는데 지금은 계획형이라 그래도 갈만한 곳을 알아보고 대충은 찾아보고 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상상도 해본다. 예전에 박효신 콘서트 간다고 무박 2일 서울 갈 때 갈만한 문구샵들 위치랑 교통편은 알아본걸 보니..ㅎ 대학생 때에는 미친 듯이 공부해서 2/3 장학금 타고 공부하는 재미를 알았었다. 지금도 책 읽고 뭔가 하나씩 알아가는 게 재미있다. 그래서 그런가 책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보다 다섯 배 이상 빠른 건 비밀.. 지금 생각하면 초중고의 따돌림이 당시에는 지옥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래서 나 자신과 가장 베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았나 싶다. 모든 일이 부정적인 것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그렇게 믿는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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