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음료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커피도 향이나 맛을 즐긴다기보다는 믹스 커피를 진하게 타서 얼음동 동 띄워서 원샷을 때려 넣는 게 마치 생명수를 들이켜는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 뭐 틀린 말도 아니긴 하지.. 술도 안 좋아하고. 물도 그렇게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니다. 피자나 햄버거를 먹어도 물이랑 마실정도로 탄산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누가 사준다면 감사합니다 하고 먹지만..ㅎ 가끔 내 돈 주고 먹는 음료는 두 가지 있는데 이것도 1년에 한 번 마실까 말까인데 하나는 '솔의 눈', 그리고 나머지는 '아침 햇살' 진짜 취향이 마이너 하다는 말을 말을 많이 듣는다. 솔의 눈을 좀 더 좋아하는데 솔잎을 씹어먹는 맛이라고나 할까.. 나도 알고 싶진 않았는데 대학생일 때 학교 축제에서 공짜 좋아하다가 맛을 보게 되었다는 게.. 웃프다..ㅎ

요즘은 날도 춥고 하다보니 유자차를 거의 매일 타먹다가 너무 달게 느껴져서 둥굴레차 티백을 접했다가 최근에는 보리차를 마시고 있다. 개인적으로 향은 둥굴레차가 구수하게 느껴지는데 맛은 보리차가 더 좋은 거 같다. 어릴 적 우리 집은 정수기 물보다는 커다란 주전자에 결명자 티백을 진하게 우려서 냉장고에 커다란 물통에다가 담아서 차갑게 먹곤 했는데 가끔 엄마의 과도한 실험정신으로 중국의 보이차도 접했었는데 문제는 색상이 너무 진해서 나에게는 거부감이 크게 느껴졌었다. 거의 새까맣다 보니 주저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물을 잘 안 마셔서 작년인가 재작년에 건강검진 하러 가서 물을 너무 안 먹는 거 같다고 물 섭취를 늘리라는 권고를 들을 정도였다. 몰랐는데 만성피로도 탈수 때문일 수 있다고.. 그러고 보니 회사에서부터 집에서까지 종일 900ml의 텀블러 한잔 가득 물 받아서 마시는 게 전부이니 심각하다 싶기도 하다. 한여름도 예외가 없으니.. 쉬는 날에는 그마저도 아예 안 마시니까.. 보리차를 황갈색 정도로만 우려서 먹으니 구수하면서도 왜인지 은근 단맛이 느껴져서 물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조금은 내려놓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거창한 목표까진 아니지만 집에서 매일 저녁 따뜻한 차 한잔 마시는 게 루틴으로 자리 잡았음 한다.
'hello's 26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6.01.11. 이번주에 할일과 목표를 적어보자.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도록 할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5) | 2026.01.10 |
|---|---|
| 26.01.10.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기분전환이 되는 긍정적인 행동 3가지는? (3) | 2026.01.09 |
| 26.01.08. 가장 컨디션이 좋은 때는 하루중 언제인가? 보통 그때 무엇을 하나? (5) | 2026.01.07 |
| 26.01.07. 1분동안 눈을 감고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떠올려보자. 그 장소가 주는 감정은 무엇인가? (3) | 2026.01.06 |
| 26.01.06. 하루를 보낸 나에게 어떤 보상을 주는가? 그 보상이 효과적인가? (5) | 2026.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