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어떻게 해서 이처럼 막대한 힘을 얻게 되었는가 등 진정한 필요에 답을 주기 때문.
- 몇 만 년 전 적어도 6종의 인간이 살았으나 현재는 단 한종의 인간만 살아남았다.
-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다르게 빠르게 정점에 올랐기 때문에 생태계가 그에 맞는 적응 시간이 없었다. 인간 자신도 적응에 실패했다. 최근까지도 사바나에서 패배자로 지내면서 자신의 지위에 대한 공포와 걱정으로 잔인해졌다.
- 불의 힘이 신체의 형태나 구조, 힘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 호모사피엔스가 교배되었는가와 교체되었는가의 설은 아직 확답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다양점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인지 혁명-약 7만 년 전
- 사피엔스는 이방인들과 매우 유연하게 협력이 가능하면서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 험담으로 결속할 수 있는 인원이 약 150명이 적절하며 그 이상은 효과적이지 않다.
- 인류가 진화하면서 가상을 믿기 시작하면서 국가, 도시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 산업혁명 이전의 전쟁에서 사망자의 90% 이상은 무기가 아니라 굶주림과 추위, 질병 때문에 죽었다.
- 인지 혁명 이전의 인간 중은 모두 앞으로 아시아 육 괴(아프리카와 아시아가 합쳐진 그 대륙)에 거주하였다.
- 역사상 모든 사건은 모종의 기후변화를 배경으로 일어났다.
- 조상들이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았다는 건 급진적 환경보호 운동가의 말을 믿지 마라.
농업혁명-약 1만 2천 년 전
- 인간이 생활하는 방식의 혁명은 농업혁명이다. 농업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완전히 독자적으로 생겨났다는 생각에 모두 합의
- 농업혁명은 안락한 새 시대가 되지는 못함. 대체로 수렵채집인들 보다 더 힘들고 불만스러웠음.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식량의 총 양이 는 것은 맞으나 더 나은 식사나 더 많은 여유시간을 의미한 것은 아님.(열심히 일하고 더 빈약한 식사가 반복됨-인류가 최대 사기당함)
- 농업혁명은 덫이었다.
- 쉽게 옮길 수 없는 것들에 속박당하면서 이 동반 경이 좁아지고 네 거 내 거 구분이 생김.
=>오늘만 살다가 내일도 살게 되고, 걱정이 생기고, 앞날을 생각하게 됨.
- 필요한 사회적 결속을 제공하기 위해 인간의 본능이 진화하는 동안 거대한 협력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간다.
=>국가 탄생
- 국가관을 유지하기 위해 신화가 탄생한다.
- 더 나은 신념을 받아들이려면 더 크고 강한 무언가를 상상해야 한다. =>건국신화 탄생
- 더 나은 연락망을 엮기 위해 상상의 질서를 창조하고 문자 체계를 고안한다.
=>인간의 법과 규범이 신분과 계급을 만들어낸다.
인류의 통합
- 농업혁명 이후 복잡해지는 사회에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하는 인공적 본능이 생긴다 ->문화
- 전 지구의 문화는 균일하지 않다. 하지만 이를 모두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에게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 최초로 등장한 보편적 질서는 화폐 질서, 두 번째 질서는 제국의 질서, 세 번째는 종교적 질서.
- 도시와 왕국이 등장하고 수송 하부구조(운송수단)가 개선되자 전문화라는 기회가 생겼다.
->집단의 단위가 고을-마을-국가화에 따른 사람 잘 고치는 이웃사람에서 전문의 사 등장으로 직업이 세분화됨
- 제국이란 서로 다른 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고 서로 떨어진 지역에서 상당히 서로 다른 민족이나 국가를 지배해야 한다. 자신의 기본 구조와 저에 성을 변화시키지 않은 채 갈수록 더 많은 국가와 영토를 집어삼키고 소화할 수 있다.
- 종교는 돈과 제국 다음으로 강력하게 인류를 통일시키는 매개체다.
->모든 사회질서와 위계는 상상의 산물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취약하다.
=>초월적 정당성 부여. (왕은 신의 아들이다 같은..)
- 종교-초인적 질서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인간 규범과 가치체계(법보다 힘이 세다)
(누구에게나 보편적이고 초인적 질서가 있어야 하고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어야 함)
농업혁명은 종교혁명을 동반한 것으로 보임.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미래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임.
우리 앞에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걸 이해하기 위해서 역사를 연구하기도 함.
과학혁명-5백 년 전
- 과학과 산업과 군사 기술은 자본주의 체제와 산업혁명이 등장하면서 비로소 서로 얽히기 시작했고, 그 관계가 정립되자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했다.
->현대 제국주의와 과학 혁명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처음 총, 균, 쇠를 읽었는데 너무 난해하고 지루해서 비슷한 결의 책이 없나 검색하다가 추천받아서 중고로 사서 읽게 되었다. 상태가 너무 새 책이어서 의아했는데 다 읽고 나서 보니 이 책의 두께만큼이나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총 균 쇠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류의 초반부를 다룬다면, 이 책은 나름의 혁명대로 인간사를 나눠서 설명하여 덜 지루했고 필력에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이후 이 작가의 책 두 권(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호모 데우스)을 더 구매해서 읽었고, 지금 현재는 다른 책과 함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읽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경제경영서나 자기 계발서를 위주로 읽긴 하지만 청소년기에 역사책을 많이 읽었던 게 도움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역사책과 두꺼운 책은 잘 읽는 편이다. 물론 이 책의 간결하면서도 직설적인 작가의 필력에 매료되어서 더 감명 깊게 읽었나 싶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서 이전 글에 나왔던 상수리나무 아래라는 웹 소설이지만 중세 시대 배경인 소설이나, 세계사의 중세 시대를 이해하는데 이 책의 도움이 컸다. 역사책을 좋아하고 읽었다고 하여도 조선사나 근현대사에 치중했던 경우라서 세계사랑 조선사를 엮어서 생각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가끔 일본사나 중국사를 같이 읽어도 따로 국밥을 먹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에서 전체적으로 인류사를 다루다 보니 각각의 시대별로 공통점이 언급되어서 복잡해지지 않고 큰 줄기를 읽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다.
이 책에서 과학혁명에 관한 내용의 글들도 좋았으나 추후 호모 데우스라는 책을 읽고서 정리할 때 많이 겹칠 거 같아 그 내용은 그때 따로 언급하는 것이 나을듯하여 간결하게 언급만 하는 점 이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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