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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hello's 24 - 25 일상

25.11.13. 타임머신으로 내일에 다녀 올 수 있다면 무엇을 미리 준비해놓고 싶은가?

by hello :-) 202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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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밥 한 끼?? 내일 타임머신을 타고 간다면 분명히 근무하고 왔을 텐데 나도 인간이라 남이 차려준 밥을 제발 먹고 싶다. 남은 아니지만 미래의 내가 미리 준비해 놓으면 더 감동적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어떠한 준비를 해놓을 필요가 없겠지만.. 쉬는 날이라 오늘은 맘껏 자고 푹 쉬었다. 늘 하는 한 시간 50분간 걷기를 하고서 한숨 푹 자고서 따뜻한 물에 씻고서 앉아서 차분히 글을 쓴다. 가끔은 앉아서 특별하지 않지만 소소하게 글을 쓰는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하고 좋다. 무슨 인생의 역작을 쓸 거라고 매일 사부작 거리는 건 아니지만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쓰고 있다 보면 무엇보다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 가끔 100퍼센트 진솔된 글을 쓰지 못할 때에는 노트를 꺼내서 적기도 하지만 그래도 마음속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쓰는 이 시간이 가끔은 기다려진다. 미루고 미루다가 앉아서 몇 자 적는 날도 분명히 있지만..

 가끔은 누가 보지도 않는 이런 글을 계속 쓰는게 맞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 건 사실이다. 처음에는 블로그를 시작할 때 월급 이외의 부가적인 수익을 노렸던 나로서는 한 달에 0.01 달러 겨우 받는 지금이 힘 빠지는 게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별에 별 말을 다 쓰는 게 아닌가 싶다. 이제는 자기만족으로 몇 글자 찌그려보는데 이게 뭐라고 끄적거리며 하루를 돌아보기도 하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도 하는 이 과정이 참 좋다. 가끔 피곤에 절어서 퇴근 후 저녁을 먹고 깜빡 잠이 들거나 뻗어 있다가도 아차 블로그에 글 써야 한다고 눈떠서 뭘 써볼까 망설이는 그 과정이 참 설렌다. 가끔은 소재가 없어서 뭐 써보나 기웃거리게 되는 나를 발견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기웃거리다가 이미 많은 노트를 뒤로하고 또 노트를 사는 내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지만.. 뭐 다이어리의 시즌이라고 하는데 이미 사놓은 노트가 너무 많아서 이거 나중에 저승 갈 때도 짊어지고 가야 할 판이다.. ;; 알면서도 세상에 이쁜 게 너무 많아서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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