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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한 시간 반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비가 오나 (부산에는 눈이 안 와서 눈은 패스) 폭염주의보가 뜨나 매일매일 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 진짜 죽을 거 같이 힘들어서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걷기가 좋다고 해서 시작했었다. 23년도에는 일주일에 세 번 하기 시작해서 서서히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요즘에는 최대한 물도 많이 마시려고 하고 마그네슘도 챙겨 먹기 시작했다. 영양제를 샀는데 자꾸 빠져먹는 거 같은 느낌이.. 아직 생활패턴이 안 잡힌 거는 의외로 스킨로션 바르기.. 너무 쌩 맨얼굴로 다니는데 어쩌겠나.. 차차 하나씩 하나씩 익숙해지게 길들이는 걸로..

요즘은 책도 다시 읽기 시작하고 메모도 하려고 하는데 역시나 귀차니즘이 가장 크다. 좋은 습관은 들이기 어려운데 중단하기는 왜 이리 쉬운지 모르겠다. 그래서 좋은 습관이겠지..나쁜 습관은 자리 잡기 쉬우나 뿌리 뽑기 어렵고, 좋은 습관은 자리 잡기 어렵고 뿌리 뽑히긴 쉬우니.. 그래도 계속 노력하려고 한다. 부지런히 읽고 쓰고 건강히 늙어서 돈 많고 마음에 여유도 있어서 하기 싫은 것은 안 하는 자유를 맘껏 누리는 그런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왕이면 이를수록 좋지만 과한 욕심 가지지 않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행복과 행운만이 가득하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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