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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5.11.06. 내가 나의 부모라면 나를 어떻게 여길까?

by hello :-) 202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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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다. 누구보다 파란만장하고 격동의 사춘기를 보냈지만 부모에게는 착한 딸이고 싶어서 티를 내진 않았다. 아니다. SOS를 요청했지만 무시당했다고 해야하나.. 그뒤에는 나혼자 이 인생을 책임져야겠다 싶어 혼자서 어떻게든 답을 찾으려고 했었다. 그래서 별다른 생각을 해보진 않았는데 그래도 기특해 하진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집에서 팅가 팅가 논적없이 대학졸업후에는 어떻게든 사회생활하면서 밥벌이를 해오고 있다. 내가 뭘 하면 행복한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내 밥값은 내가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와서 어찌보면 손이 많이 안가는 딸이 아니었을까 싶다. 마침 장녀이기도 해서 많이 의지를 하는거 같다. 가끔은 나도 기대고 싶은데.. 

 그대로 못미덥고 쟤는 왜 그러나 한심하게 생각하는 자식이 아니라 무슨 일 있으면 의지하고 의논할만한 자녀인건 분명한거 같아 뿌듯하다. 가끔 그 책임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그래도 예전에는 사랑받고 싶은 착한 딸이 되고자 험한소리에도 아쉬운 소리에도 마음 다쳐가며 모른척 했는데 요즘엔 내가 싫은 소리 나쁜소리도 가끔 한다. 말을 못되게 처먹었다고 해서 원래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그동안 사랑받고 싶어서 참았다고 하니까 지옥에서 온 불주둥이 휴업하더라.. 가끔은 착한 자녀보다는 팩폭도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진심 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말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 없지만 돌아간다면 너무 사랑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고 살아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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