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에서 좀 쉬고 싶다. 근데 내가 로또에 당첨될 수가 없는 게 로또를 안 산다..ㅎ 로또는 당첨되거나 안되거나 선택지가 둘밖에 없다. 근데 당첨될 확률이 희박하니 안된다고 봐야 하는데 안 되는 짓에 돈을 쓴다는 게 너무 아까워서 차라리 그 돈으로 나스닥 ETF를 사겠다. 사서 한 달에 내 월급만큼 배당을 받는다면.. (현배당받는 것의 100배임..) 일단 집에서 놀고먹고 하고 한 달은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싶다. 직장생활 15년 정도 했나.. 그중에서 주 6일 근무를 거의 10년 연차 없이 근무하고 현직장에서는 7년을 주 6일 주 7일 근무했다. 그러다 보니 여행도 떠나지도 못했고 집에 대청소할 기운조차 없어서 여기저기 더러운데 흐린 눈 하고 사는 게 몇 년째인지.. 일단 목돈이 정기적으로 들어온다면 사람을 써서 집수리 좀 하고 집을 내다 팔 아서 좀 작은 집으로 옮기고 싶다. 작은집으로 옮기고 그 돈으로 나스닥 ETF를 또 사고... 진짜 늘어지게 자다 일어나서 책도 읽고 여유를 좀 부리고 싶다.

늘 종종거리며 식당에서 음식을 팔다보니 같이 성격도 급해지고 종종거리던 긴장이 풀리면서 집에 오면 뻗어 자기 급급하다. 철없을 때에는 크루즈 여행이니 뭐니 호화로운 소비를 하겠다고 장담했는데 그렇게 쓰다가는 거지가 장래희망이라고 할 판이라는 걸 알고는 아마 지금보다 책을 더 사고 고깃국을 끓여 먹어서 집에서 편하게 티브이 보는 게 나의 성격에 맞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못 떠난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도 언어가 되지도 않으니 국내로 강원도나 서울 쪽에 궁투어나 문구투어 이런 식으로 놀러를 다니고 싶다. 쉬는 날이 단 하루니 어딜 가더라도 일정이 빡빡하게 짜야하니 다녀와서 피로도 상당해서 시외 서점가는 것도 상당한 피로가 느껴져서 얼른 돈 모아서 경제적으로 좀 넉넉해지면 아예 은퇴나 퇴직은 아니더라도 좀 여유가 되는 일자리를 찾고 싶은 것도 언젠가 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다. 어차피 먹고사는데 평생 일은 해야 한다면 종종거리면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일은 50대나 60대까지만 하고 싶은데 그게 어디 사람 마음대로 되나 싶긴 하다. 큰 욕심이라는 것도 알고.. 뭐 꿈은 언제나 꿀 수 있는 거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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