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로 보진 못했지만 손흥민 선수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고도가 높은 상대팀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라 지지만 않았으면 싶으면서도 내심 이겨서 2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우리 팀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어렵게 넣은 골과 다르게 어이없는 실책이 이어졌고 역전까지 갔다가 겨우 비겼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제발 꿈이었으면 이거 거짓뉴스라고 누가 말해줘..라고 빌었다.. 북중미 챔스라고 해서 2위였으면 나갔을 대회가 자력으로 나가기에는 가을 축구 플레이 오프가 시작하고 거기서 우승하면 진출가능하다는데 우승도 하고 진출도 하면 좋으련만 우승을 해야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고.. 부디 진출해서는 어이없는 실책 하지 말아라..ㅠ

그래도 오늘 손흥민 선수가 시즌 9호골 기대득점 0.04인 위치에서 골을 넣어서 3년 전인가 토트넘과 라이벌 팀이었던 아스널에 있었던 선수가 상대팀 센터백으로 경기 뛰었다고 한다. 참 이런 서사도 늘 있는 게 너무 신기함.. 게다가 LAFC가 창단된 지 얼마 안 된 팀인데 구단 500호 골의 주인공이 손흥민선수가 되었다고.. 와.. 진짜 이런 기록 같은 거 가지고 있는 거 너무 신기함. 토트넘 신구장 첫 골도 쏘니, 새로 부임하는 감독들 첫 골도 쏘니담당이었다고.. 그만큼 골결도 좋고 잘하는 선수니까 이런 기록들도 우수수 생기는 게 너무 신기하다. 10경기 뛰어서 9골 3어시인 거도.. 사실 미국 리그에 처음부터 녹아들어서 잘하는 게 너무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다. 일요일 아침이나 월요일 아침에 경기인 경우가 많아서 라이브로 못 보는 게 아쉽다면 아쉽지만.. 퇴근 후 다시 보고 있으니 그건 또 그거대로 좋다. 이런 선수를 흔들려고 국대 감독 홍명보는 체력이 안 좋다느니 노장프레임을 씌우는데 국대경기를 봐도 어린 선수들을 걸어 다니고 선임선수들이 미친 듯이 수비하러 뛰어가는 거 나만 보이나 싶고.. 매번 국내 기레기들은 언플을 하는데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입 닥치게 하는 게 울컥하면서도 자랑스럽다. 역시 축구선수는 경기장에서 말한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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