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에 이불속으로...
요즘 일찍 잠드는데도 봄이라서 그런가 병든 소처럼(병아리라고 하기에는 거대한 몸뚱이..ㅎㅎ) 꾸벅꾸벅 졸려서 그런가 입버릇처럼 디다 디다~ (힘들다는 사투리)하면서 뭉그적 거리는 게 거의 습관처럼 들어버려서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꼬박꼬박 낮잠 혹은 누워서 저속 충전을 하는 중이다. 체력이 가득으로 회복이 된다면 강원도 한 달 살기도 해보고 싶고, 남해 한 달 살기도 해보고 싶다. 바닷가가 보이는 동네에 살지만 바다가 너무 좋아서 근처를 퇴근 후 매일 산책하지만 조개구이는 안 팔아서 그런가 조개구이가 먹고 싶다.
순간이동이 장소뿐만 아니라 시차(?)여행도 가능하다면 30년 후 내 모습을 보고 싶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30년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인생에 후회는 없다는 모토로 살고 있는데 정말 후회 없는 삶을 사는지도 궁금하고, 어떤 집에서 어떻게 하고 사는지도 궁금하다. 신기하게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0.001도 안 드는 거 보니 열심히 살아온 건 분명한 거 같다. 적어도 이렇게 살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 걸 보니.. 어쩌면 합리화이고 정신승리인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렇게 살아야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을까 싶다. 꿍함과 미련보다 기억력 휘발이슈가 더 커서 기억을 못 하는 것일 확률이 매우 높지만..ㅎ 드라마 도깨비였나 거기서 신이 선물하는 최고의 선물이 망각이라는 대사를 많이 공감한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나 과거에 받았던 말의 생채기들을 담아둬서 어디다가 쓰겠나 싶어 내버려 뒀더니 희미해져서 다행이다 싶다. 물론 희미해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그만큼의 시간이 지나야만 희미해졌을 흉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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