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고, 앞으로도 혼자일 시간이 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말 혼자여도 되는 건가 하는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다. 정말 혼자 있는 시간이 괜찮은지 알고 싶어 져서 읽기 시작했다.
-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혹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키우는 시간을 좀 갖자도 말하고 싶다. 뇌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지적인 생활이야말로 누구나 경험해야만 혼자잇는 시간의 본질이다.
- 30대 이후를 살아가려면 젊은 시절에 에너지를 기술로 전환해둘 필요가 있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시절에 습관처럼 도전해 온 사람이다.
- 흥미롭게도 재능이 많은 사람일수록 혼자일때 자신이 이루어야 할 세계에 대해 생각한다. 즉, 혼자만의 시간에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재능의 증거이기도 하다.
-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 온전한 내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의식하게 되어 자신의 개성과 성격을 전부 드러내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맞추기 때문이다.
- 자신만큼은 항상 자신편이라고 생각하는 훈련이 되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고독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어떠한 사련에도 쉽게 꺾이지 않는다.
- 혼자 있는 시간을 활용하여 혼자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세계를 즐긴다면 40대, 50대, 60대에도 충실한 날을 보낼 수 있다.
- 자신의 마음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을 내관이라 한다. 내관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공간에서 하루 몇 시간 혹은 3일에서 일주일 동안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해야 한다. 이때는 밥도 혼자 먹고, 신문이나 텔레비전도 보지 말아야 한다.
-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것을 받아왔고, 무엇을 해주었으며 또한 어떠한 폐를 끼쳤는지 하나하나 돌아보면서 지금까지의 인생을 정리해본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다른 사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생길 것이다.
- 심리요법은 주로 자신의 상처나 아픈 기억에 집중하고 위로하지만, 내관법은 반대로 기쁘고 좋았던 기억을 떠올린다. 인간은 남이 해준 것을 쉽게 잊어버리고 깨닫지 못한다. 반면, 자신이 해준 것은 사소한 것까지 기억한다. 이러한 모순을 인정하면서 기브 앤 테이크 중에서 테이크 부분만 철저하게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시설에서 체험하는 내관은 마음의 묵은때를 벗겨내는 것과 비슷하다.
- 사람은 일단 쓰면서 자연스럽게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 이렇게 되고 싶다는 글을 쓰다 보면 꿈에 대한 열정이 더욱 강해진다.
- 남에게 드러내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들을 에너지로 삼아 자기 자신을 동기부여 할만한 글을 쓰는 것이 좋다.
- 자기 자신을 전우라고 생각하고, 전우로서 사랑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던 지난날의 자신을 알고 있는 것은 자기뿐이기 때문이다.
-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찾아내고 즐기다보면 혼자라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로 여겨지지 않는다. 오히려 온전히 자기만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계속 걷다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래서 훌쩍 떠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 걷기라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 게 아닐까.
- 선의 세계에서는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으면서 어차피 죽을 인생 마음대로 살자며 삶을 내팽개치지도 않는다. 선에서 죽음은 언제 어느때나 일어나도 괜찮은 삶의 연장선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삶과 죽음을 함께 인식하는 것에서 생겨난다.
- 라틴어 메멘토모리(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말처럼 나도 언젠가 죽을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면 우리가 제한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며 삶은 한정된 시간 속에서 벌어지는 진검승부의 장이라는 것을 의식할 수 있다.
- 수집 그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면 영양가 없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될 뿐이다.
- 일기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습관이라 생각한다. 타인이 보는 것을 전제로 하는 블로그나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남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 모든 인간은 고독하다.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모든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억에 근거하여 받아들인다.
- 사실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오래 보내왔고, 보내고 있고, 보낼 예정이다. 처음에는 되게 서글펐다. 혼자인게 노무 외로웠고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 정도 나의 진로를 생각해 내고 어찌 되었든 텀없이 밥벌이를 하고 있으니 그때 외로웠던 나의 시간이 나에게 독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잘 알게 되었고, 내 취향을 알게 되었다. 물론 나를 아직 다 아는 건 아니지만 나라는 존재를 받아들이고 조금은 친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나에게 두 번의 번아웃이 크게 왔을 때 나를 잘 달래고 넘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다. 그때는 몰랐으나 이 책을 읽고 나니 명확해진다. 혼자 있는 시간이 얼마나 유용하고 필요한지를...
728x90
반응형
'hello's 24 - 25 책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마이클 슈어 (0) | 2024.11.29 |
---|---|
번아웃의 종말-조나단 말레식 (0) | 2024.11.21 |
싯다르타-헤르만 헤세 (0) | 2024.11.10 |
아직도 가야할 길-M.스캇 펙 (0) | 2024.11.05 |
미라클 파이브-데이브 신 (0) | 2024.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