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5.03.30. 꼭 해야 하는걸 알지만 자꾸 미루게 되는 일은? 독서. 최근에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있다. 정말 읽으면서 서서히 기분이 침울해지고 몸이 아파지는 현상이 있는 게 너무 놀랍다. 아무래도 촘촘하고 섬세한 필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상하리만큼 책에 거리를 두는 최근의 모습이 놀랍기도 하다. 그렇다고 내용이 어렵거나 한 것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뒤숭숭해서 그런가 싶어 책을 바꿔 읽거나 해도 영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기분이다. 아무래도 봄이라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 뭐 과정이 어떻든 3월에는 책을 많이 안 읽은 걸로... 예전만큼 동동 거리며 자책하지는 않는다. 집중할 수 있는만큼 읽고, 여력이 되면 읽으려고 한다. 아무리 시간이 나고 체력이 되어도 마음이 없으면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오더라.. 마음을 온전히 줘야만 집중하여야만 성취해 내고 온전히 집.. 2025. 3. 29. 23.09.01. 스스로를 오해 하지 마라. 당신은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제대로 아는가? 사람은 자기 머릿속에서 가장 크게 들리는 이야기에 따라 현실을 인식하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과 행동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드물게 하는 행동을 자신의 특성이라고 오해하고(나는 원래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야) 자신이 가진 특성을 정체성으로 인식하곤 한다.(나는 압박감을 느끼면 잘 해내지 못하고 무너져 버림) 당신은 겉으로 드러나는 특성들로 제한되지 않으며, 최악의 행동이 집합된 존재가 아니다. 실제가 아닌 특성에 스스로 가두지 마라. 당신의 정체성은 지난 행동들의 단순한 총합이 아니다. 자신이 누구며, 무엇을 성취할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이야기할 때 신중해야 한다. 자신의 창의성을 인위적으로 제한하지 마라. 행동이나 특성을 정체.. 2023. 9. 1. [23.01.14.]찝찝함도 이기는 귀차니즘 어제부터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비가 왔다. 최근에는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도 우산을 챙기지 않는다. 귀차니즘 때문.. 우리 동네에는 바닷가 인근이라서 바람이 굉장히 많다. 어느 정도냐면 내가 이 동네에 살기 전에는 3단 우산을 많이 가지고 다녔었다. 백팩을 주로 가지고 다니다 보니 가방에 처박아 놓고서 양산 대용으로 쓰기도 했었다.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경우 비를 맞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비가 오면 칠색 팔색 하는 편은 아니다. 비가 오면 우산이 없으면 없는 대로 맞고 다니고 우산이 있으면 꺼내기 귀찮아서 맞고 다니는 사람이다 보니 그렇다. 다만.. 옷이나 신발이 몇 없다 보니 마를 때까지 다른 옷을 입을 수 없기 때문이다.. 10여 년 전에 이 동네에 이사 오고서 정말 충격 먹었던 게 바.. 2023. 1.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