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istory1.daumcdn.net/tistory_admin/blogs/image/category/new_ico_1.gif)
말해 뭐해 본업에 집중할때가 가장 멋지지... 사실 회사-집-회사-집 반복적인 일상인데 근무하는 매장 근처 상권이 죽어서 주변 식당들이 모두 폐업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우리 매장이 엄청 바빠졌다. 단골 손님들은 맨날 내가 바빠서 돈많이 벌어서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신다. 일부러 눈썹을 八자 모양을 하며 저 직원인데요... 라고 하면 남자분이랑 부부사이 아니냐고 하셔서 깔깔웃으며 고용주님이신데요? 라고 하면 나보다 더 울적한 눈빛으로 힘내라고 응원해주신다. 한국인 답게 빨리빨리를 외치던 매장내 손님들도 그 숙연한 말을 들었는지 수고가 많다고 응원의 말한마디를 해주신다. 다년간 혼자 근무하면서 전화주문, 배민 포장주문, 배민 배달주문, 홀 손님 음식 내주고 질문에 답변해주고 이 일을 한번에 다 해결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