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임박한 사람에게 무엇을 가장 후회하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붙잡지 못한 기회 자신이 유예했던 도전 또는 너무 늦어버릴 때까지 화해를 시도하지 않았던 관계를 이야기할 것이다. 공격적으로 모험하다가 생긴 실수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를 커다란 후회로 이끄는 것은 행동이 아니라 행동하지 않은 것이다.
많은 창의적 프로가 자기 최고의 작품을 끝내 발표하지 못한 채 무덤에 가지고 간다. 역작을 세사엥 내놓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충분히 쏟아붓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험부담이 너무 크고, 너무 큰 노력이 필요하고, 극복하기 힘든 격차가 있다며 지레 포기한다. 그래서 결국 안일함을 선택하고 삶의 마지막에 이를 때까지 수많은 날을 의미 없이 흘러 보낸다. 결국 그들의 모든 아이디어, 탁월한 작품은 결코 우리가 발견할 수 없는 땅 깊은 곳에 묻히고 만다.
당신이 원하는 모든거을 성취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전부 성취할 수 없다고 해서 안락한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냥 버텨도 된다고 더 이상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리화하지 말자.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우리의 작품이 세상에 필요하다. 당신 최고의 작품이 편안함과 안일함에 떠밀려 그냥 땅에 묻히게 하지 마라. 오늘 감수해야 할 위험을 피하고 있지 않은가? 어떤 위험인가? 그 모험으로 세상은 어떤 면에서 좋아질까?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거의 저녁 7시에서 7시 반이 된다. 운동하기전에 저녁을 먹고 운동하러 가는 터라 운동하고 오면 굉장히 지치기도 하고 허기가 진다. 가끔 밥 조금이라도 먹을까? 혹은 압착 귀리라도 먹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 아주 가끔은 라면을 끓여 먹기에는 찔리니까 생 라면을 부셔먹기도 한다. 어차피 운동하러 가서 칼로리를 많이 소모해서 괜찮을 거다라는 합리화를 하는 것이다. 먹고 나면 괜히 잠오는거 같으니 SNS나 돌아댕겨보자는 마음을 먹게 되고 괜히 기웃거리다 보면 금세 9시가 된다. 그럼 슬며시 책을 봐야 하는데.. 하면서 슬쩍 핸드폰으로 전자책을 들여다본다. 그러다가 '어 좀 졸리는 거 같은데?' 하면서 다시 SNS로 복귀하게 되고.. 금세 30분이 흐르고.. 그래 내가 운동해서 피곤한데 잠시 머리 식히고 책 보는 거야.. 하다가 어느새 블로그에 글을 써야 하는 시간대가 되면 오늘은 그래도 운동이라고 한 게 어디야.. 하면서 합리화를 한다.
처음 하루는 티가 안난다.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삼일이 되고.. 그러다가 엇 책 포스팅 써야 하는데 다 읽은 책이 없네? 하여 벼락치기하듯이 책을 읽게 되는데 하필 고른 책이 두께가 엄청나다. 그럼 책이 두꺼우니 다른 책 읽어야지 이렇게 넘어가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두꺼운 책들만 남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쉬운 책들만 읽게 되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요즘은 책을 보다가 엇 왜 눈앞이 캄캄하지? 하고 정신 차려보면 운동으로 의지력을 불태운 바람에 기절한 내 모습을 마주할 때가 있다. 가끔 점잖게 잔 거면 다행인데.. 책에 침을 질질... 어익후야... 그래도 내 책이라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일 때가 가끔 있다. 몰랐는데 코를 골고 자더라는 제보가...ㅎㅎ
오늘부터 두꺼운 전자책을 용기내어서 도전을 하고 있다. 전자책으로는 1000페이지가 넘는데.. 과연.... 무사히 완독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조금 되기는 하지만 나눠서 읽다 보면 언젠가는 다 읽지 않을까 싶다. (중학생 때 이순신평전을 완독 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래도 종이책이었는데... =_=;; 전자책은 읽다가 멍해지면서 훅 잠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우려스럽다..ㅠ) 읽는 것도 문제인데 이걸 어떻게 정리해서 포스팅해야 하나도 솔직히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 일단 읽고서 최대한 알차게 정리해 볼 생각이다. 정리스킬 발동해 보자고!! 가장 읽기 난해하지만, 다 읽고 나면 가장 뿌듯하고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지는 건 벽돌책을 돌파했을 때이다. 정말 꾸준히 읽어냈다는 거니까.. 다른 일들은 꾸준하게 해 본 적이 잘 없는데 눈에 보이는 것인 한 권 해냈다는 느낌이니까.. 그만큼 책 내용도 얻어가고.. 대략 일석 삼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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