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망하는 인물들이 삶을 어떻게 구축해 나가는지 알고 싶은 열망으로 인해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리추얼에 관한 챡 다수가 출간되었다. 우리는 종종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한다. 그들이 실천하는 특정한 리추얼이 성공의 비밀은 아니다. 자신만의 리추얼을 갖고 있다는 사실자체가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들은 집중력과 에너지가 의미 있는 방식으로 흘러가도록 일상을 구축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리추얼을 만들지만, 그 후에는 리추얼이 우리를 만든다. 리추얼은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길잡이와 같다. 다른사람의 리추얼이 무엇인지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어떤 리추얼을 가졌는지 확인하라. 그것이 혼란한 세상에서 당신을 굳건히 지켜줄 것이다. 창조적 에너지가 당신의 목표를 향해 흘러가도록 도와주는 당신만의 리추얼을 채택하라. 당신에게 없어서는 안될 리추얼은 무엇인가? 그것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는가?
최근에 습관으로 들일려고 노력하는 리추얼은 퇴근 후 계단으로 집까지 올라오고, 화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밥 먹고 바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하고 오는 것이다. 사실 운동하고 집에 계단으로 올라오면 지쳐서 뜨거운 물에 몸을 씻고 나면 그렇게 잠이 쏟아진다. 책을 보다가 기절하기 일쑤인 데다가 가끔 허기도 지긴 하는데 웬만하면 참으려고 노력한다. 운동 후에 밥을 먹으면 진짜 건강한 돼지가 되는 거니깐..
확실히 운동에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책을 보는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긴 하다. 처음에는 이것도 스트레스였는데 꾸준히 운동을 하다 보니 밤에 잠을 너무 잘 자서 다음날 아침이 개운해졌다. 좀 늦게 자는 게 습관으로 굳어버려서 쉬는 날이 가까이 오면 남들 피곤하면 입술이 부르트는데 난 목뒤나 겨드랑이 쪽이 자잘하게 뭐가 나면서 간지러워지면서 뭐가 나고는 한다. 심할 때는 거의 30일 가까이 약을 먹기도 했었다. 지치니까 예민해지고 예민해지니까 성질을 지랄 맞게 부려서는 기분이 태도가 되는 못된 성질머리를 부리기도 했었다. 또 그걸 참으려고 하다 보니 밤에 잠을 못 자고.. 이게 악순환이 되었는데 요즘은 초저녁에 잠깐 기절을 하더라도 평상시보다 잠드는 시간이 한 시간에서 두 시간정도 앞당겨보려고 한다. (원래 시간에 자려고 하면 눈이 퀭하니 푹 파이는 듯한 느낌을 받음)
그래서 변명을 좀 하자면 책포스팅 주기가 좀 길어졌다. 그래도 알차게 집중도는 더 올라간듯하다. 고무줄 늘어난 할머니 몸빼바지마냥 집중하려고 해도 저녁되면 이것저것 다 거슬렸는데 그래도 읽을 때는 퐉 집중하는 건 조금 생겼다. 확실히 몸을 움직여주고 땀을 발산하면서 뭔가 기순환이 되는 듯한 느낌이 물씬 든다. 괜스레 몸도 개운해지는 거 같고.. 꾸준하게 길게 가져가고 싶은 최근에 힘들게 심고 있는 리추얼은 운동이다. 하찮게 유산소운동만 하고 있지만.. 이왕이면 몸을 더 움직이려고 한다. 소소하게 만오천보 정도 매일 걸으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려고 한다. 급작스럽게 움직이면 근육이 놀라는가 러닝머신 탈 때 가끔 발목통증이 생겨서이다. 몸뚱이도 아는거지.. 30여년간 숨쉬기만 했는데.. 그래도 다치면 슬프고 아프고 돈나 가고 아까우니깐 니 움직일꺼다 딱 대기해라 요런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칭을 하는거다. 스트레칭도 대충해서 그런가 가끔 아프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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