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에 관한 책일거 같고, 너저분하지만 따수워 보이는 풍경이 너무 이뻐서 읽게 되었다.
- 일단 표지에 초록색이 많으면 펼쳐보는게 내 취향인듯하다. 진짜 초록색을 좋아함..ㅎㅎ
- 읽은 책, 본 영화, 참석한 세미나, 친구와 나눈 대화, 슬펐던 일 등등 뭐든 좋다. 그 모든 것들을 기억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글로 남기게 된다.
- 일단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꾸준히 써서 솔직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것에 익숙해지자.
- 내가 일상에서 쓰는 말들에서 '나다움'이 묻어 난다. 평소에 말하는 것처럼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나다운 문장을 만들 수 있다.
- 우리는 태어난 의미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 목표를 손으로 쓰면 뇌가 '중요한 정보'라고 인식하여 매일 눈에 들어오는 정보 중 나에게 필요한 것만을 무의식중에 필터링 한다.
- 종이수첩에 '하고 싶은 일 리스트'와 '한 줄 일기'등을 쓰고 있다. 수첩을 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상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 사용한다. 종이수첩에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쓰기 시작한 후로는 확실히 실행속도가 빨라졌고 엄청난 기세로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다.
- 손으로 직접 쓰는 것만으로도 달성률이 42% 올라간다. 하고 싶은 일을 수첩에 쓰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 습관을 오래 이어가는 마법의 말은 바로 '5분만 하자!'이다.
- 사람은 의욕이 생겨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행동하니까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누구나 첫걸음만 떼면 기세를 몰아 10초 정도는 걸을 수 있다.
- 틈새 시간을 조금씩 활용해 루틴으로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글쓰기 습관이 만들어질 것이다.
- 개인이 소소한 무언가를 시작할때에도 도움이 된다. 조금 덜 갖추었다 하더라도 일단 시작해보자. 부족한 부분은 하면서 보충하면 된다.
- 간혹 열광할 대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좋아하는게 없다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다. 지금, 마음에 여백이 있나요? 마음에 여백이 없다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어렵다. 좋아하는게 없다고 느껴진다면 잠시 멈춰서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면 좋겠다.
- 쓰고 싶은 내용이 없을때는 억지로 아이디어를 쮜어 짜지 말고 새로운 기분으로 외부의 소재를 흡수해보자.
- 독서라는 행위는 감상문 쓰기라는 아웃풋까지 포함이 된다. 아니 오히려 아웃풋이 독서의 핵심이라고 해야 할지 모른다.
- 감정이 움직였다면 그것이 바로 인풋이다. 인풋이 필요하다고 해서 서툴거나 싫을 일을 억지로 열심히 할 필요는 없다. 아무리 많은 정보를 접한다 해도 감정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인풋하지 않은것과 마찬가지이다.
- 글로 써 보면 정체불명의 불안감이나 답답함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혼자서 고미을 해결하고 싶을때는 글을 써보자.
- 나에 대해서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자신이 쓴 글을 한걸음 떨어져서 바라본 후에야 비로소 진짜 나를 발견하는 일도 있다.
- 지금 쓰는 글은 "더이상 못하겠어."하고 멈춰 설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다. 인생의 발자취로 남아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보여주고 미래의 내가 소중한 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힘을 준다.
- 글쓰기 방법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믿었으면 좋겠다. 느낀 것을 말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공개한다면 인생의 새로운 길이 조금씩 열릴 것이다
<글쓰기와 친해지는 기술>
1. 나의 이야기를 쓴다.
2. 나는 바보다고 생각한다.
3.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전제로 쓴다.
4.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다.
5. '우아~'하고 느꼈으면 그 말 그대로 쓴다.
6. '끝!' 이라고 소리내어 말한다.
7. 글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읽는 사람의 몫임을 기억하자.
8. 손으로 직접쓰면 달성률이 42% 올라간다.
<글쓰기를 습관화 하는 기술>
1. 습관을 만든다.
2. 바로 쓸 여건을 만든다.
3. 감정을 말이나 글로 표현한다.
4. '5분만 하자'라고 생각한다.
5.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는 시간을 활용한다.
6. 일단 글을 쓰겠다고 선언하자.
7. 습관만들기에 동참할 사람을 모집한다.
8. 틈새 시간을 찾아서 활용한다.
9. 사람은 남의 의견을 알고 싶어한다.
10. "왜?"하고 따져 본다.
11"내일 해야지"에 내일은 전혀 오지 않음을 기억한다.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기술>
1.나의 '일상'이 타인에게는 '비일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2. 좋아하는 것에 대하여 쓴다.
3. 외부로 눈을 돌려본다.
4. 마음에 남는 것만 소중히 여긴다.
5. 주제는 무엇이어도 상관이 없음을 기억한다.
6. 아무일 없는 날도 소재가 될수 있음을 기억하자.
7. 감정이 움직였다면 그것이 바로 인풋임을 기억하자.
<글쓰기가 즐거워 지는 기술>
1. 쉽게 쓰려고 노력한다.
2. 초등학생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쓴다.
3. 네가 읽어줬으면 좋겠어 라는 바람을 담아서 글을 쓴다.
4. 자기 생각대로 마무리한다.
5. 자기의 생각이 담긴 글을 쓴다.
6. 용기를 가지고 내 글을 공개한다.
<글쓰기가 좋아지는 기술>
1. 제목에 강렬한 단어와 주관을 넣는다.
2. 내가 실제 경험한 사실을 쓴다.
3. 읽는 사람이 이입할 수 있게 쓴다.
4. 내 글을 읽는 팬을 만든다.
5. 나만 아는 것을 쓴다.
6. 나의 경험이 누군가의 미래를 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
7. 솔직하게 쓴다.
8. 남과 비슷하게 쓰지 않아도 괜찮음을 받아들인다.
9. 글로 상처주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10. 조용히 읽고 가는 사람도 있음을 잊지 말자.
<글쓰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기술>
1. 불안의 정체를 직접 알아낸다.
2. 내가 쓴글을 멀리서 보면 나를 알 수 있음을 기억하자.
3. 글이 의사표현의 도구임을 안다.
4. 글이 지구 어딘가에 있을 친구를 찾아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5. 글은 나의 분신으로 미래에도 혼자 알아서 일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6. 아무것도 없던 날이 어떤 일이 있던 날로 재해석된다.
7. 미래의 내가 꺼내볼 수 있는 편지를 지금 써둔다고 생각하자.
8. 글쓰기가 나의 한계를 제한하는 저주를 푼다는 것을 기억하자.
9. 글쓰기가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 개인적으로 작가의 삶이 나랑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갔다. 특히 청소년기에 잦은 이사로 외로움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중간에 중단한 시기도 비슷해서 깜짝 놀랐었다. 여태껏 글쓰기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가독성이 가장 괜찮고 읽기 괜찮은 책이었다.
- 작가의 경우는 특이하게 블로그를 하면서 이후 기자로 발탁되면서 진짜 글쓰는 직업을 삼게 되고 편집자 눈에 들어서 책도 출간하게 된 케이스이다. 작가의 사연도 재미있었지만 어떻게 글을 써왔는지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지등을 언급해서 참고를 많이 하려한다.
- 사실 블로그에 매일 적는 기록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기록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나도 아무도 안보는 나만의 기록을 해볼까 하는 생각에 좀좀따리 쓰고 있다. 가끔 건너뛰기도 하지만 왜인지 매일 써야겠다는 강박을 버리니까 더 개인적인 내 감정이나 고민들을 더 쏟아낼 수 있어서 좋다. 아무래도 블로그는 공개된 곳이다보니 개인적인 것들도 한번 자가겸열을 하게 된다. 우울하고 어둡고 습한 고민들도 있고, 너무 사적인 내용이라 묻어만 두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러 노트들을 쓰다가 망하고 버리고 하면서 나의 취향도 알게되고.. 신기한 경험을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 운동하러 가기 싫을때 너무 피곤해서 저녁을 먹고 뒷정리하다가 잠드는 경우가 있는데 운동가기 싫어도 가서 실내자전거 30분만 타야지 하고 실제 타이머 켜놓고 타고, 눈앞에 런닝머신이 있으니까 (일부러 가장 가까운 곳만 감 동선 최적화) 5분 단위로 이속도로만 걷자, 조금만 높이자, 조금만 경사를 더 높이자 이러다가 30분탄다. 그러다가 운동한김에 조금만 더 운동하자 해서 11층까지 기어서 올라가고.. 이러다가 이름을 조금만으로 바꿀 판이다..ㅎ
- 최근에 노잼시기(재미없는.. 모든것에 의욕을 잃는 시기가 있다.)가 있었는데 이 책에서 여유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해서 두시간만 취침시간을 앞당겼더니 뭐가 먹고 싶다던가 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기했다. 그래.. 내가 잠이 부족하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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