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멈춰보라. 그리고 이 순간 당신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당신의 직업이 무엇이든 아마 해결하지 못한 어떤 불확실성이 가장 큰 스트레스 요소일 것이다. 아직 떠오르지 않은 아이디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불편한 인간관계, 명확한 방향을 잡지 못해 답답한 커리어 등 온갖 미완성된 것들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
문제는 이런 불확실성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언제 찾아올지 알 수 없고, 간절히 원한다고 해서 억지로 떠올릴수도 없으니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당신의 모든 스트레스 요인을 목록으로 만들어라. 당신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실제로 뭔가를 할 수 있는 항목에 별표를 하고, 달력에 그 일을 진행할 시간을 표시하라. 미완성된 일들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은 그것을 언제 완료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창조적인 작업을 할때 가장 큰 스트레스는 종종 작업 그 자체보다 미완성인 일의 무게 대문에 발생한다. 당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당신의 통제밖에 있는가, 아니면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있는가?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들은 불확실한 미래와 노후준비가 아닐까 싶다. 자잘하게 겪는 진상문제나 기분 나쁨의 경우는 그냥 그러려니 하려는 편이다. 뭐 상대방 입장에서는 나 역시 진상으로 비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기려고 하는 편이다. 기질상 많이 예민한 편인데 지금은 거리를 두려고 하는 편이다. 남들이 버려둔 감정 쓰레기에 내가 직격탄을 받고 힘들어해 봐야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이제야 들기 시작했었다. 몰랐었는데 나의 가까운 사람에게 나도 모르게 안 좋은 감정을 해소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자책이 많이 되곤 했었기 때문이다.
거의 대부분의 고민들이 금전적인 부분에 관한거라 책을 통해서 많이 생각하고 실마리를 찾아가려고 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꿍하게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생겨도 지금 내가 해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나뉘고 당장 해결할 수 없다면 지금은 해결할 수 없다. 그러면 작은 방법을 찾아보자고 생각하게 된다.
한때 인간관계에 너무 힘들어 했는데 죄다 끊어냈다. 뒤에서 내 욕을 하는 것도 듣기 힘들었고, 괜히 눈치가 빨라 내 욕하는 상황을 눈치채는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 근데 뭐 어쩌겠나.. 나라님 욕도 하는 판국에 내가 뭐라고 그냥 내 귀에는 안 들어오길 내 눈에 뜨이지만 않길 작지만 이뤄질 수 없는 꿈을 꾸곤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문구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그러려니'라는 문구를 좋아한다. 내 뜻대로 안 되는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내 생각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신경 안 쓰는 척도 힘들지만 계속 시도하다 보니 그마저도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심리학 관련책을 챙겨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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